지방간 예방하는 생활습관 6

[사진=Kateryna Kon/shutterstock[

지방간은 간의 대사 장애로 인해 중성지방과 지방산이 간세포에 5%이상, 심할 경우 50%까지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 간의 색이 노랗게 변하고 비대해져 오른쪽 가슴 밑이 뻐근하거나 잦은 피로, 소변이 누렇고 거품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방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성인병 중 하나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도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방간은 다른 간 질환으로 악화를 예고하는 경고로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지방간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환을 모르고 지내기 쉬운데 이를 방치하면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거나 파괴되어 간경화로 진행된다.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과음과 비만이다. 간에 이상을 초래하는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소주 약 반병, 맥주 2병이고, 여성의 경우 소주 4분의1병, 맥주 한 병 가량이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약 75%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하지 말고 공복에 술을 마시거나 폭탄주는 삼가야 한다.

비만으로 인해서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체내에 나쁜 지방의 축적이 심화된 상태기 때문에 지방 섭취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적극적인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당뇨병도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식이요법과 혈당 조절, 약물을 통해 지방을 줄일 수 있다. 간은 80%가 망가져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 기능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방간부터 치료해야 한다. 다음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소개한 지방간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6가지다.

1. 식사는 적은 분량으로 자주 먹는다.
2. 적정 체중 유지.
3. 당질과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인다.
4. 금주, 금연은 필수.
5. 유산소운동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한다.
6. 항 지방간 인자인 콜린(우유, 대두, 밀, 달걀, 땅콩 등), 메티오닌(단백질 류), 셀레늄(통밀, 견과류, 해산물, 살코기, 곡류 등), 레시틴(대두 류)을 충분히 섭취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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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癌은 알아야 이겨… 제대로 된 정보·전문 지식 공유합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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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0 10:41        

이정갑 암스쿨 회장

"암 환자들은 자신의 병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나 결론만 얻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걸린 암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암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암 환자 커뮤니티 사이트 '암스쿨' 이정갑(78) 회장의 말이다. 이정갑 회장은 1997년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당시 운영하던 제조업 공장을 접고 암 투병에 몰두했다.

그는 "1년을 살기 어렵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암 관련 책 수십권을 밤을 새워가며 읽었다"며 "방광을 잘라내고 소변주머니를 차는 수술을 해야 했지만, '완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사 말에 일본·중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대체의학 치료도 해보고 지리산에 들어가서 뜸도 떠봤다. 결국 소변이 안 나와 콩팥까지 망가져 쓰러진 다음에야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대로 된 정보를 주자는 생각에 2000년 '한국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고, 여기 저기서 찾아오는 암환자들을 상담하다가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가 현재 '암스쿨'로 발전한 것이다. 현재 암스쿨에는 회원이 6만 여명이고 일일 방문자수가 7000~8000명이나 된다.

암스쿨에는 질병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일반인들은 접근이 쉽지 않은 4000여 개의 미국국립암연구소와 일본국립암연구센터의 번역 자료가 있어 전문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암을 경험했던 환자를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의사·간호사에게는 묻기 어려운 궁금증에 대해서도 상담을 해주고 있다. 현재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의 '대화의 장'으로서, 다른 환자의 투병기를 보면서 나 혼자만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정갑 회장은 "암 환자는 현대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대체의학에 대한 정보도 알아야 하고, 선배 암 환자가 공유하는 경험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암스쿨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9/20180819012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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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닥터] "癌은 생활습관병… 먹고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게 치료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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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1.06 09:08        

'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 책 펴낸 이병욱 원장

암을 치료할 땐 암만 봐선 안 된다. 심신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많이 웃고, 울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게 도움이 된다.

대암의원 이병욱〈사진〉 원장이 암에 걸려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 '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비타북스 刊)'를 내놨다. 이병욱 원장은 지난 30년간 15년은 외과 의사로, 15년은 보완통합의학 권위자로 지내며 깨달은 암 치료 시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 책에 담았다. 똑같은 암에 걸려도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건강 비법을 자세히 실었다.

'나는 삶을 고치는 암 의사입니다' 책 펴낸 이병욱 원장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이병욱 원장은 "암의 원인은 '癌'이라는 글자 안에서 찾을 수 있다"며 "과음·과식을 비롯해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는 등 평소 잘못 사용한 입(口)이 산(山)처럼 쌓이면 암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먹는 것뿐 아니라 생각하고 말하는 모든 생활이 암에 영향을 끼친다"며 "암을 국소 질환이 아닌 전신 질환, 생활습관병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면역력이 강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병원에서 필요하다고 하는 치료는 받되, 여기에 생활 관리가 더해지지 않으면 암을 완전히 이겨내기가 어렵다. 암 치유에 도움 되는 생활습관이란 ▲영양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많이 웃고(거울 보고 억지로라도 웃기) ▲많이 울고(슬픈 영화를 보면서라도 울기) ▲가족·동료들과 잘 지내고 ▲신앙을 갖고 ▲취미 생활을 하고 ▲휴식을 취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병욱 원장은 "특히 가족·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한데, 주변인과 암 환자는 서로 지지하고 인정하고 격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계가 회복되면 스트레스가 줄고, 잘 웃고 잘 울 수 있는 상태가 되면서 면역력이 증진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원장이 말하는 '암 가족치료'에 해당한다. 암 환자가 이병욱 원장을 찾으면, 그는 환자에게 배우자, 자녀, 부모 등 가까운 지인과 함께 다시 병원을 찾으라고 한다. 그들이 병원에 오면 함께 상담하며 웃음치료, 울음치료 등을 받는다. 이 원장은 "암 환자가 암을 잘 극복하려면 환자-의사-가족이 '2인3각' 경기에 임하듯 하나가 돼야 한다"며 "그러면 자연히 암의 유전적 소인이나 생활습관을 공유하고 있는 가족들의 암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도 중요하다. 이병욱 원장은 30년간 한 해도 빠짐 없이 필리핀, 몽골, 태국 등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 원장은 "몸으로 도와줄 여력이 안 될 땐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라도 가지면 된다"며 "기도할 때 면역력이 증가해 암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암 환자 57명을 대상으로 기도의 면역 증진 효과를 조사했더니, 87.9%가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위한 여러 수칙들을 모두 기억하는 게 어렵다면 '내 몸이 내 삶이다'라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이병욱 원장은 "암에 걸렸더라도 지금부터 실천하는 모든 것이 몸에 영향을 끼쳐 암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5/20181105039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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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콜레스테롤 줄이는 먹거리 7가지           


콜레스테롤은 나쁘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 몸에서 일부 호르몬과 비타민D 생산을 돕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로 나뉜다.

이중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LDL 수치를 낮춰야 심장마비 및 다른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들을 소개했다.

1.딸기

딸기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딸기는 심장 건강에 좋다.

2.아보카도

올리브오일처럼 아보카도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크림 같은 녹색 과일에 있는 단순불포화지방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늘려준다.

3.견과류

2010년 견과류 소비에 관한 25개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견과류 한 줌을 샐러드에 뿌리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진다.

4.사과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질이 4g 정도 있는데, 이는 하루 권장량의 17%에 해당한다.

5.귀리, 보리

둘 다 섬유질이 풍부하다. 수용성 섬유질은 내장에서 흡수하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여주므로 전체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6.생선

생선을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포화 지방산이 있는 고기를 덜 먹을 수 있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등은 중성지방을 낮춰준다.

7.콩

각종 콩들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배부르게 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하루에 콩 반 컵을 24주 먹었더니 콜레스테롤이 8% 낮아졌다는 2008년 연구결과가 있다. 콩은 일주일에 한 컵 반이나 두 컵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Elena Elisseeva/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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