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에 해당되는 글 1929건

  1. 2010.04.01 낙제점 글로벌에티켓
  2. 2010.04.01 아들을위해 아버지는1천km를 걸었다
  3. 2010.04.01 자살률 OECD 1위 `오명`
  4. 2010.04.01 `행복나눔 N. 캠페인 출범
< G20 이것만은 고치자 > ⑤낙제점 글로벌에티켓
"지하철 에티켓 지킵시다" (자료사진)

어깨 부딪혀도 사과않고 지하철선 먼저 타고내리기
당사자 서운케 하는 외국인 거부감…"문화충격 수준"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유치할 정도로 한국의 경제력은 크게 성장했지만 한국인의 생활예절 수준은 여전히 글로벌 눈높이에 못 미친다.

경제력은 선진국 문턱에 올라섰지만 외국인 눈에 비친 에티켓 실상은 여전히 중.후진국 수준이다. 정신문화의 발전속도가 기술문명을 따라잡지 못하는 일종의 `문화지체(Cultural Lag)'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길에서 어깨를 부딪히고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제 갈 길을 가고, 먼저 탄 사람이 다 내리기도 전에 앞다퉈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것은 눈에 익은 모습이다.

연합뉴스가 27~29일 국내 거주 외국인 10여명에게 한국인의 생활예절 실상을 물어보니 우리를 낮 부끄럽게 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외국인은 한마디로 "문화충격이었다"고 요약했고, 한국에 정착한 지 상당기간이 지난 외국인은 "익숙해졌지만 지금도 이해할 수 없는 습관도 있다"고 답했다.

◇"한국 사람들 너무 쌀쌀해요" = 한국에 산 지 12년이 된 피에르 오구스트(42·프랑스인)씨는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 한국인의 차가움에 놀랐다.

모르는 사람은 아는 체를 하지 않는 정도를 넘어 존재 자체를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어찌나 바쁜지 거리나 대중교통 안에서 신체 접촉이 있어도 제 갈 길만 서둘렀다. 미국이나 유럽이었다면 반드시 걸음을 멈추고 사과 한마디를 건넸을 법한 상황이었다.

지하철 매표소의 직원들은 거스름돈을 던지다시피 했고 택시 기사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지만 아무런 반응도 돌아오지 않았다.

오구스트씨는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것에 익숙해졌다. 이제는 이런 행동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문화차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처음 한국에 온 외국인의 눈에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1년1개월 전 한국에 온 고등학교 교사 앤서니 로베르티(28·미국)씨 역시 다른 사람을 밀치고 걸어가는 길거리 풍경에 문화충격을 받았다.

로베르티씨는 "미국에서는 길거리에서 서로를 미는 일이 거의 없다. 그렇더라도 사과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굉장히 심하게 부딪혔을 때 딱 두 번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미쿡'사람 하지 마세요" = 해외교류는 활발해졌지만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남아있다.

한국생활에 익숙해지면 자신을 향한 배타적 태도를 눈치채고 서운함을 느낀다는 외국인이 한둘이 아니다.

한국에서 산 지 1년6개월이 된 미국인 테렌스 베켓(24·대학원생)씨는 "나를 보고 `미쿡 사람이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미쿡사람'이 좋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은 나도 안다. `미쿡'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상당히 섭섭하다"고 말했다.

베켓씨는 또 "한국 사람에게는 웃으면서 친절히 이야기하던 슈퍼마켓 점원이 내 차례가 되자 정색을 한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내가 투명인간이 된 것 같았다"고 서운한 감정을 털어놨다.

대학원생인 옌리(23·여·중국인)씨 눈에 비친 한국인은 대부분 머리 속에 `한국이 최고'라는 의식을 새겨넣은 듯했다.

옌리씨는 "한우나 국산, 신토불이 등을 다른 나라에 비해 더 강조하는 것 같다"며 "지나친 애국심에 거부감을 느끼는 외국인도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지하철에선 제발 다 내린 다음에 타세요" = 한국에 온 지 수년이 지난 외국인도 고개를 절레절레젓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지하철 예절이었다.

3년째 한국에 살고 있다는 미국인 벤 핸콕(25)씨는 "출근할 때마다 지하철을 타지만 먼저 탄 사람이 다 내리기도 전에 열차에 올라타는 것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인 마이클 애론슨(26)씨에게도 한국 지하철은 이해할 수 없는 장소다. 조금만 기다리면 될 텐데 몇 초 더 일찍 내리겠다고 문쪽에 몰려있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

애론슨씨는 "한 곳에 사람들이 몰려 있으면 서로 몸을 부딪혀야 하고 내리는 시간도 더 길어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지하철 이용도 방해한다"고 불평을 털어놨다.

엘리베이터도 부끄러운 사정은 마찬가지다.

영국인 칼 풀림(45)씨는 엘리베이터 얘기가 나오자 미간부터 찌푸렸다.

"11층에서 내려야 하는데 내가 내리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타는 바람에 1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1층까지 올라간 일이 있다"고 불쾌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공공장소에서 `딱딱' 소리를 내며 껌을 씹거나 큰 소리로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것, 길에 침을 뱉는 것도 외국인이 질색하는 우리네 생활습관이었다.

◇글로벌 에티켓 핵심은 `배려하는 마음' =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고도성장을 거쳤지만 아직 정신문화는 기술문명의 수준을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지체' 현상을 보인다며 글로벌 에티켓 고양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글로벌 에티켓 전파 운동을 펼치는 민병철(59) 건국대 국제학부 교수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경험한 한국인은 아직 정신문화 면에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민 교수는 "남을 위한 일을 하는 사람은 자연히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산다"며 "남을 위하는 일이 곧 자신을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한국인의 생활예절 수준이 개선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남을 위한 일이 곧 자신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의식을 심어주면 생활예절도 자연히 개선될 것이라고 민 교수는 주장했다.

특히 이번 G20 정상회의는 한국인의 생활예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

민 교수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인의 질서의식과 생활예절이 한 단계 도약했듯이 G20 역시 생활예절 업그레이드의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캠페인을 벌여 한국인의 생활예절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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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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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1천km를 걸었다>
피랍 콜롬비아 군인 12년만에 가족 품으로

(플로렌시아<콜롬비아> AP.로이터=연합뉴스) 헬리콥터에서 내린 아들은 달려가 아버지를 와락 껴안았다.

12년 넘게 아들을 기다려온 아버지는 아들과 감격의 포옹을 했다.
콜롬비아의 좌익게릴라 조직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파블로 에밀리오 몬카요 병장이 30일 석방됐다. 정부 관할 지역에 도착한 몬카요 병장은 헬기에서 내려 가족의 품의 안겼다.

1997년 12월 21일 산악지대 기지에서 반군의 공격을 받고 인질로 사로잡힌 지 약 12년 3개월 만이었다. 당시 몬카요 병장의 나이는 19살이었다.
고등학교 교사인 아버지는 아들의 석방을 위해 2007년 도보 행진을 벌였다. 아버지는 반군이 포로들을 묶을 때 사용하는 것과 같은 사슬을 목과 손목에 두른 채 1천km가 넘는 거리를 걷고 또 걸었다.

또 베네수엘라, 프랑스 등 각국 정부에 아들의 석방을 도와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콜롬비아 정부와 FARC 사이에서 중재역할을 해온 피에다드 코르도바 상원의원과 국제적십자사 관계자 등은 이날 콜롬비아 남부 정글에서 몬카요 병장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아돌포 베테타 국제적십자사 대변인은 몬카요 병장의 건강상태가 대체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몬카요 병장은 인질에서 풀려난 직후 "두 시간이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감격에 겨워했다.
FARC는 앞서 지난 28일에는 거의 1년간 정글에서 인질생활을 해온 호수에 다니엘 클라보(22) 일병을 석방했다.

콜롬비아 정부 타도를 목표로 내걸고 투쟁해 온 FARC가 인질을 석방한 것은 지난해 초 정치인 2명, 경찰관 3명 그리고 군인 1명을 석방한 이후 처음이다.

코르도바 의원은 앞서 FARC 측이 더는 일방적으로 인질을 석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교도소에 수감 중인 동료게릴라들과 그들이 억류하고 있는 20여명 인질의 맞교환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yunzhen@yna.co.kr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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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診斷ː자살> ① 자살률 OECD 1위 '오명'
하루 35명 목숨끊어..10년새 49% 급증
노년층ㆍ이혼자ㆍ중년 남성 3대 `자살 위험군'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탤런트 고(故) 최진실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년6개월 만에 동생 진영(39)씨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남매의 자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 사망률 1위라는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최근 10년 새 자살자 수가 49% 증가했다는 소식은 더 이상 자살 문제를 방관할 수 없게 만든다. 자살 통계를 철저히 분석해 `자살 고위험군'을 파악하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자살 사망률, 10년새 OECD 4위→1위
2008년 한해 우리나라에서 자살한 사람의 수는 1만2천858명을 기록했다. 하루 자살자 수는 35.1명에 달한다.

언뜻 봐서는 우리나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기 힘들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그 심각성은 확연히 드러난다.

OECD 회원국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008년 24.3명에 달했다. 자살자 수가 가장 적은 그리스의 2.5명에 비하면 무려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대부분의 OECD 회원국은 우리나라보다 자살자 수가 훨씬 적다. 29개 회원국 중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가 15명 미만인 나라가 24개 국이다. 20명 이상은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헝가리(21명) 뿐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 자살자 수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2008년 자살자 수 1만2천858명은 10년 전인 1998년의 8천622명에 비하면 49%나 늘어난 수치다. OECD 회원국 중 10년 새 자살자 수가 급증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빼고 거의 없다.

이에 따라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10년 전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4위였으나 2008년에는 1위로 올라섰다.

통계청의 이지연 사망원인팀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년 전에 비해 크게 줄고 암 사망자 수도 별로 늘지 않았으나, 자살자 수만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세계 유례없는 노인 자살 `폭발'
자살자 통계를 면밀히 살펴보면 우리나라 자살자 중에 뚜렷하게 드러나는 `위험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리나라 노년층의 자살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1998년 1천165명이던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수 수는 2008년 3천561명으로 늘어 10년 새 205% 폭증했다. 이는 전체 자살자 수의 증가율 49%의 네배가 넘는 수치다.

노인 자살의 심각성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사실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로 여겨질 정도다.

2005년 OECD 회원국 평균치를 보면 자살자 수는 노년기에 조금씩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다.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55~64세의 14.5명에서 65~74세의 16.3명, 75세 이상의 19.3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르다. 55~64세의 42.7명에서 65~74세의 81.8명으로, 75세 이후에는 160.4명으로 급증했다. `폭발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달리 묘사할 수 없는 수치다.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의 이구상 팀장은 "노인 자살률이 급등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특징으로, 사회안전망 미비나 경제적 어려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혼자ㆍ중년 남성도 `위기'
노인 자살의 폭발 다음으로 뚜렷한 특징은 이혼이나 사별 등으로 배우자와 헤어진 사람의 자살률이 극히 높다는 점이다.

2008년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15세 이상)를 보면 배우자가 있는 남성의 자살자 수는 35.9명인 데 비해 이혼한 남성은 무려 142.2명에 달했다. 또 배우자와 사별한 남성도 142.8명을 기록했다.

여성 자살자 수도 마찬가지로 배우자가 있는 사람과 이혼자, 사별자 간에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 또 40대 이상의 중ㆍ노년층에서는 미혼자의 자살율도 이혼자나 사별자 못지 않게 높아졌다.

중년 남성도 `위기'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자살 위험 집단으로 여겨진다.

여자의 경우 20대에서 50대까지 자살율의 증가가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자살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2008년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보면 여자는 20대 23.0명에서 30대 21.0명, 40대 18.4명, 50대 15.2명으로 50대까지는 나이를 먹을수록 자살율이 오히려 줄어든다.

하지만 남자는 정반대다. 30대 28.3명에서 40대 38.1명, 50대 50.5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난다. 60대 이상에서는 남녀 모두 크게 늘지만 40~50대만큼은 `중년 남성의 위기'라고 부를 만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영식 통계개발팀장은 "이혼자나 사별자는 큰 정신적 충격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년 남성은 구조조정의 불안이나 노후 준비의 압박감, 가정 내 소외감 등에 시달린다는 점에서 자살 위험이 다른 집단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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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N’ 캠페인 출범·협약식 열려 [중앙일보]

2010.01.28 03:41 입력 / 2010.01.28 04:46 수정

“소비자는 사는 만큼, 기업은 파는 만큼 행복나눔 N은 자연스러운 기부 캠페인”

‘행복나눔 N 캠페인’ 출범·협약식이 27일 오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주홍 대상 고객지원본부 상무,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 윤석균 LG생명과학 상무,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상돈 서울메트로 사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규일 LG생활건강 상무, 유승재 보령메디앙스 부사장, 오승환 해피빈재단(NHN) 이사장. [김경빈 기자]
‘행복나눔 N’ 캠페인 출범·협약식이 27일 오전 서울프라자호텔 22층 오팔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회공헌정보센터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장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롯데마트, LG생활건강·생명과학, 대상, 보령메디앙스, NHN, 서울메트로, 이랜드)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였다.

김득린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나눔 운동·명품 기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돈은 결국 쓰기 위해서 버는 것”이라며 “‘잘’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는 사는 만큼, 기업은 파는 만큼 ‘자연스럽게’ 기부할 수 있다는 게 이번 나눔의 특징”이라며 “‘착한 소비’라는 별명과 잘 어울리는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전 장관은 “좋은 취지인 만큼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참여 기업을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본지를 비롯한 서울메트로·NHN의 온·오프라인 홍보 서비스도 캠페인을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인사를 마친 대표들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구자영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능동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눔마크를 단 상품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홍 대상 고객지원본부 상무는 “식품 회사답게 먹을거리로 나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 전 장관은 “앞으로 나눔 캠페인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업에서 신경써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한 캠페인은 올 4월 나눔 마크를 단 상품을 출시하면서 본격화한다.

글=김기환 기자, 사진=김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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