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국제市場 출신 최고 구두쇠 '까만 잠바 아재'… 올해로 기부 40년차

  • 부산=김신영 기자  

  • 입력 : 2015.01.24 02:59

    속옷가게 거쳐 패션회사 일군 傳說… 우한곤 베이직하우스 會長

    앞에선 구두쇠, 뒤에선 천사… 떨어진 노끈까지 주워 써
    그렇게 모은 돈, 알고보니… 어려운 학생 남몰래 후원

    40년 개인 기부액만 11억, 회사와 별개로 私財 털어

    돈에도 눈이 달려있습디다… 귀하게 쓰면 내가 귀해져
    나쁘게 쓰며 대우 안 하면, 딴 사람한테 휙 가삐리지

    영화 '국제시장' 흥행 이후 방문객이 부쩍 늘어난 부산 국제시장(중구 신창동)의 좁은 포목상 골목에 검은 점퍼 차림의 한 노신사가 10일 들어섰다.

    
	속옷가게 거쳐 패션회사 일군 傳說… 우한곤 베이직하우스 會長
    부산 국제시장의 메리야스(속옷) 가게 점원으로 시작해 연 매출 5000억원이 넘는 패션 회사의 회장으로 성공한 베이직하우스 우한곤(73) 회장이 이달 초 국제시장을 찾아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 김종호 기자
    "아이고! 우리 사장님 진짜 출세했다 아이가" "올라와서 차 한잔하고 가이소"…. 시장 상인들이 그의 손을 잡으며 즐거워했다. 낡은 구두를 신은 노신사는 베이직하우스 우한곤(73) 회장이다. 1950년대 국제시장에서 메리야스를 파는 점원으로 시작해 시장 한쪽 속옷 가게 사장을 거쳐 연 매출 5000억원이 넘는 패션 회사의 회장으로 대성(大成)한 그를 국제시장 상인들은 '전설'로 여긴다. 한때 자신의 6평짜리 메리야스 가게인 '일흥상회'가 있던 자리를 찾은 우 회장은 "못사는 게 너무 싫어서 죽어라고 돈을 벌었다"고 했다.

    그는 두 가지 면에서 전설로 통한다. 국제시장 최고의 '구두쇠'로 불리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모은 돈을 40년째 남을 돕는 일에 쓰고 있다. 지난해까지 그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개인적으로 사재를 털어 기부한 돈은 11억원에 달한다. 그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3000명을 넘어섰다. "자린고비 영감이 남 돕는 데 돈을 썼다고 그런가… 사람들이 '그것참 기이한 일이다'라고 자꾸 하대, 하하."

    우 회장네 가족은 그가 초등학교 5학년일 무렵 "하도 먹고살 게 없어서" 고향인 경북 경주를 떠나 부산으로 이사했다. "당시엔 기성회비를 안 내면 학교에서 쫓아냈어요. 학교 가려고 찹쌀떡을 떼다 거리에서 팔기 시작했지요." 추운 겨울이면 군고구마 장수가 볼이 빨개진 그에게 고구마를 올려 굽는 조약돌 두 개를 쥐여주었다. 주머니에 들어 있던 돌멩이의 따스한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했다. 그는 간신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호주 선교사들이 운영하던 금성중학교에 입학해 장학금으로 공부했다. 고등학교에 가는 대신 교장 선생님에게 "취직자리나 소개해 주세요"라고 우겨 당시 '한수(漢水·한강) 이남 최고의 시장'이라 불리던 국제시장의 한 메리야스 가게에 점원으로 취직했다. 16세 때 일이다.

    1950~60년대 국제시장의 점원은 대부분 둘 중 하나였다. 형님 공부시키려고 발벗고 나선 동생들이거나, 동생들 학교 보내려고 돈 벌러 나온 장남들이었다. 그는 '돈 버는 형'을 택했다. "제가 6남매의 누님 하나 있는 장남이에요. 저 하나 희생해서 열심히 벌면 동생들이 다 편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시장에 나왔죠."

    주인집에서 숙식(宿食)을 제공해 다행히 밥값은 안 들었다. 한 달에 한 번 쉬는 날엔 목욕하고, 이발하고 국제시장에서 두 시간을 걸어 초량동에 있는 집에 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다시 걸어 시장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동생 4명을 모두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에 보냈다. "시장에 난로가 없어요. 겨울엔 손발이 다 얼어 터져요. 동생들 따순(따뜻한) 밥 먹고 공부한다는 생각에 일했어요."

    우 회장은 장터에서 일한 지 5년 만인 20대 초반에 상가 2층에 한 평짜리 자기 점포를 얻었다. 가게엔 '날마다 흥하자'라는 뜻으로 '일흥(日興)상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시장 상인들은 그를 '까만 잠바 아재(검정 점퍼 아저씨)'라고 기억했다. 검게 물들인 군복을 '헐코(싸고) 튼튼하다'는 이유로 사서 서너 해씩 입어서 생긴 별명이었다. 그는 시장 상인들이 버린 노끈, 상자 같은 포장재를 주워다 재활용해 썼다. 건물 문을 닫는 정기 휴무일에는 1층에 노점을 차리고 메리야스를 팔았다. 그런 그를 사람들은 '구두쇠' '자린고비' '독한 사람'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한 편으로 이상한 소문도 돌았다. "쓰리꾼(소매치기범)들을 옥상에 데려가서 돈을 쥐여 줬다더라" "A상회가 망했는데 저 아재 쌀 한 가마니를 팔아다가 물건 떼올 돈을 대줬다"….

    그는 1975년부터 12년 동안 매년 모교인 금성중학교 학생 15명에게 학비를 대주었다. 중학교 과정이 의무교육으로 바뀌자 1987년, 집과 가까운 곳에 사무실이 있던 초록우산어린이재단(당시 '한국복지재단')에 계좌 이체로 돈을 보냈다. 재단 관계자는 "자꾸 돈을 보내는 '우한곤'이 누구인지 직원들이 모두 궁금해했지만 연락처도 알 길이 없었다. 어느 날 의류 상품권 2000만원어치를 직접 들고 오고 나서야 그의 '정체'가 드러났다"고 했다.

    우 회장은 일흥상회에서 번 돈으로 염색 공장을 인수했고, 2001년 대학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아들(우종완 베이직하우스 사장)과 함께 패션 회사 베이직하우스를 세웠다. 그는 "돈을 버는 법도, 쓰는 법도 국제시장의 문화에서 배웠다"고 했다. 국제시장엔 유난히 불이 자주 났다. 화재가 나면 도매상이 소매상의 구매 대금을 면제해주고 새 물건을 싸게 대주는 것이 시장통의 불문율이었다. 덕분에 상인들은 가게가 불에 타고 며칠 지나지 않아 시장 한쪽에 가건물을 올리고 장사를 다시 시작했다. 점원이 어느 정도 나이가 차면 점주가 가게를 얻어 내보내는 '제금 보내기'('분가시킨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 문화도 있었다. 그는 "'돈에 눈이 있다'는 진리를 시장에서 배웠다"고 했다. "돈을 귀하게 쓰면 돈도 나를 귀하게 여겨줍니다. 돈을 가지고 나쁜 데 쓰잖아요? 그러면 돈이 '나를 이렇게 대우 안 해주는 사람한테 있을 필요가 뭐가 있나' 하고 가삐린다(가버린다) 이거죠."

    그의 기부 철학엔 무엇보다 '받았으면 10배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조약돌을 쥐여 주던 군고구마 장수나 낯선 나라의 까까머리에게 중학교 등록금을 대준 얼굴 모를 선교사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겠지요. 정직하게 사는데 어려운 사람은 도와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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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January 2015, 7:03:15 KST
  • ‘부자 되는 비결’, 누구나 알지만 모두 다 부자가 될 수 없는 결정적 차이

    • By Meae Bang
    Meae Bang
    방미 대표

    2015년 1월도 어느덧 보름이 지나갔다. 사람들은 한 해를 시작하는 1월이면 한 번쯤 종잣돈을 만들기 위한 계획과 목표를 세운다.

    내가 항상 말했듯이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돈 앞에서 우리는 솔직해져야 한다. 지독할 정도로 철저하게 근성을 가지고 있어야만 종잣돈을 만들 수 있다. 새해에 목돈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사고 싶은 것을 살 수 없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없다고 해도 참아야 한다.

    종잣돈은 인내와 그에 따른 고생의 결과다. 하지만 돈이 한 번 모이면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여유가 생긴다. 일단 여유가 생기면 자신을 돌아보고 하고싶은 일을 빨리 선택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종잣돈 모으기 글을 봤을 것이다. 대부분 비슷하다. 주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맞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선 특별한 방법이나 작전이 없다. 목돈을 만들기 위해선 무조건 안 쓰고 무조건 모아야 한다.

    “무조건 안 쓰고 모으면 된다.” 당연한 말이고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상황을 보면 실천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또 무조건 안 쓰고 모으겠다는 생각으로 돈만 모으려다가는 얼마 못가 포기하고 말 것이다. 내 말은 돈을 아예 쓰지 말란 말이 아니다.

    Meae Bang
    방미 대표.

    지금 당장 10만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살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치장하는데 돈을 쓸 것이다. 그러나 돈이 10만원이 아니라 100만원이라면? 1,000만원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것 이다.

    처음부터 많은 돈을 한 번에 모으는 것은 쉽지 않다. 차근차근 쓸데없는 지출은 최대한 줄이고 남들이 하는 것이라도 가급적 절제하면서 조금씩 모아 나가야한다. 그렇게 작은 돈부터 시작하면 되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돈이 없으면 자신의 가정형편이나 인생을 탓하기도 한다. 정말 바보 같고 어리석은 생각이다. 부자 부모에게 상속으로 돈을 받는 자식들을 부러워하지도 미워 할 필요도 없다. 부자의 자녀는 돈의 진정한 가치를 모른다.

    하지만 10년을 근검절약하면서 인내하고 노력해 목표를 이루게 되면, 평생을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며 보냈던 세월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이 모은 돈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절대 헛되게 돈을 쓰지 않게 된다는 얘기다.

    내 스스로 만든 돈의 가치는 그만큼 소중하다.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대로 주워진 환경에 맞춰 시작하면 된다. 늦었다고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듯, 지금 이 글을 읽는 이 순간 시작하면 된다.

    내가 어떻게 종잣돈을 만들때 특별히 유의했던 부분을 얘기해 보겠다. 첫 번째, 나는 종잣돈 목표는 얼마로 잡고, 그 기간은 또 어느 정도가 될 지를 미리 정했다.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어느 정도까지 내 인생을 자린고비로 살아 갈 것인지를 정해서 그 기간만큼은 종잣돈에 모든 것을 투자해야 한다. 남들에게 보여 지는 겉모습은 그 순간이 전부다. 정말 내 인생을 위하는 길은 목표를 정하고 이루기 위해 5년이든 10년이든 나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두 번째, 종잣돈을 모으고 나면 자신의 적성이나 취향에 맞는 재테크 방법을 골라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공부를 먼저 해야 한다. 노후에 대한 준비가 빠를수록 보다 나은 삶을 만드는 일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세 번째, 일단 시작해야 한다. 1단계는 1000만원, 2단계는 3000만원 3단계는 5000만원까지로 정해 3년씩 잡고 먼저 시작부터 해야 한다. 네 번째, 목돈이 만들어지면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만이 큰돈을 만들 수 있다. 다섯 번째,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꼭 본인이 돈 체크를 하고 계획을 잡아야 한다.

    부자가 될 지를 결정하는 나만의 8가지 규칙은 아래와 같다.

    1.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라.
    2. 하루에 30분 경제 뉴스 헤드라인을 읽어라.
    3. 1년 동안의 지출계획을 미리 세워라.
    4. 세금은 절대 밀리지 마라.
    5.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세워라.
    6. 나만의 멘토와 롤 모델을 정하라.
    7. 최대한 일찍 시작하라.
    8. 직업에 맞는 투자 방법을 택하라.

    내가 지켜온 원칙이 다른 모든 사람들과도 맞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도 그 원칙이 서로 조금씩은 다르다.  이 전문가들이 과연 얼마나 종잣돈을 만들어 재테크에 성공 했는지도 알 수 없다. 직업이기 때문에 그냥 글만 쓰는 재테크 전문가들에겐 스토리가 없다. 올해도 재테크 책들은 여전히 쏟아져 나올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성향과 환경은 전부 다르다. 그 환경에 맞춰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실행해야 한다. 책과 글은 참고하는 것이다. 스스로 공부해 그 지식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 투자 성향은 부동산이 잘 맞았다. 그리고 난 지금 임대 사업과 다른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된 노후를 보내고 있다.

     

    난 2008년 책을 쓰면서 10년 후 부동산 판도를 아래와 같이 예측했다.

    1. 젊은이들은 집을 사지 않는다.
    돈을 자신에게 투자해 몸값을 높이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2. 전세는 적어지고 월세로 바뀐다.
    임대가 잘 나가는 집이 인기있는 부동산이 될 것이다.

    3. 아파트로 큰 돈을 벌겠다는 야망은 지워 버려라.
    집값이 올라 집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다.

    4. 비싼 집 대신 싼 집을 찾는다.
    투자액 대비 수익이 맞지 않는 집은 필요 없다는 얘기다.

    2015년 현재와 비교해 보면 어떤가? 상당히 비슷하게 가고 있다.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가 점 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란 건 없다. 하지만 오랜 기간 실천하고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다보면, 분명 성공 할 수 있다.

    종잣돈의 목표를 이루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저축이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재테크 방법을 공부해서 투자를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 안정되고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자. 나의 노후는 내가 챙겨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방미는 현재 서울과 뉴욕에서 쥬얼리숍 미애뱅과 요가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가수이자 방송인, 투자자이기도 한 방미 대표는 투자와 관련된 책을 2권이나 낸 재테크 전도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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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M국제선교회 유해석 대표 이슬람 선교 세미나

     

     

    FIM 유해석 대표, 이슬람 선교 세미나 강연

    ▲이슬람 선교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강혜진 기자

    FIM국제선교회(대표 유해석 선교사)는 18일 구로에 위치한 동 선교센터에서 제20회 이슬람 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유해석 선교사(FIM국제선교회 대표)는 ‘우리는 왜 이슬람을 알아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유 선교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무슬림 수는 약 170,000명으로, 매년 약 8,000명의 한국인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있다. 문제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사람 중 80%가 기독교인이라는 데 있다.

    유 선교사는 “이슬람권과 기독교 국가는 언제나 심리적인 원수 관계에 있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서구 사람들의 인식에 이슬람은 원수로 남아 있다. 이에 선교사를 파송하려는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1900년대 초까지 이슬람권에 들어간 선교사들이 없었으며, 아랍어 성경 번역은 837년, 아랍어 성경 출판은 1530년대에 이뤄졌다. 또한 이슬람권에서는 성경을 보지 못하도록 가르치기 때문에 성경을 접해 본 경험이 거의 없다.

    유 선교사는 “무슬림들은 제대로 된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들에게 학살을 당했다. 그러나 과거에 똑같은 방법으로 기독교인들도 무슬림을 학살한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강의를 진행 중인 유해석 선교사. 유 선교사는 영국 출신 토마스 선교사가 한국에 들어올 때 입고 왔던, 웨일스 전통복 차림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혜진 기자

    이슬람이 과거 기독교 지역에서 성장하는 이유

    중동 지역은 선지자 무함마드(마호메트)가 태어나기 전 4세기 동안 기독교 국가가 있었다. 유 선교사는 “로마·알렉산드리아·시리아·예루살렘·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 등에서 초대 교회의 모든 신학이 나왔다. 또한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가 논의되고 공식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로마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전부 이슬람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 선교사는 “비잔틴 제국은 페르시아와의 오랜 영토 전쟁으로 많은 세금을  걷게 되었고, 이단으로 정죄를 받았던 이집트 등은 이슬람을 해방군으로 맞이했다”면서 “기독교인들이 종교적인 신념보다 정치적·경제적 실리를 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선교사에 따르면,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치하에서 살아가는 방법은 2등 시민이 되어 인두세를 많이 내거나 무슬림이 되는 것이었다. 이를 거절하면 다 죽임을 당했다. 이집트에서 기독교 군인이나 공무원들은 절대로 고위직으로 진급할 수 없다.

    유 선교사는 최근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이슬람국가(IS)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담 후세인 정권 말기 3개월 동안 이라크의 모든 개신교 교회를 다니면서 아랍어로 설교한 적이 있었다. 특히 모술은 요나 선지자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오래된 기독교 유적지이자 기독교인들의 터전이었다. 그런데 IS가 모술을 점령한 뒤 기독교인들을 다 추방시킨 것이다. 이 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고 했다.

    미국과 영국 출신 기자들의 참수와 관련해 “이것은 무슬림들의 전통이다. 꾸란(코란)에는 ‘길을 가다 불신자를 만나거든 목을 자르라’고 적혀 있다. 기록에 의하면, 무함마드는 유대인들 600여명을 참수했다”고 설명했다.

    무슬림이 성장하는 또 다른 이유는 결혼이다. 이슬람 법에 의하면, 무슬림 남성은 유대인이나 기독교인 여성과 결혼할 수 있으며, 결혼 후 이들은 자연스럽게 이슬람화된다. 반면 무슬림 여성은 다른 종교의 남성과 결혼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슬람의 선교 계획 중 가장 첫 번째는 바로 마스지드(이슬람 사원)를 건립하는 것이다. 유 선교사는 이슬람 사원에 대해 “그냥 건물이 아니고 알라의 통치가 임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이슬람 사원이 한 번 지어지면 그곳은 알라의 땅이라는 것이다. 무슬림들은 기존 건물을 사서 이슬람 사원으로 개종하며, 무슬림 유치원과 학교도 부지런히 세우고 있다”고 했다.

    무슬림들은 ‘이슬람의 알라’와 ‘기독교의 하나님’은 똑같다고 주장하지만, 꾸란의 66%는 구약에서, 7%는 신약에서 가져왔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를 분명히 알아야 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유 선교사는 “무슬림이 이렇게 증가하는 이유는,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없었고 우리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건강한 교회를 만들자▲영혼 구원에 모든 초점을 맞추자 ▲신앙의 전수율을 높이자 ▲무슬림을 전도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선교사는, 옥스퍼드대학교 장학생 출신으로 젊은 나이에 한국에 건너와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토마스 하디 선교사가 1966년 8월 2일 마지막으로 남긴 편지의 내용을 나눠주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난 조선 사람을 대하면서 분명히 이야기할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조선 사람을 사용하여 위대한 간증이 되는 민족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유 선교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복음이 우리 자리에까지 왔다. 한국교회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이슬람 선교를 해야 한다. 이슬람이 몰려오고 있다. 우리가 이슬람에 무지하지 않고 깨어서 긴장해야 한다”면서 “무슬림들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에, 이들을 배척하지 말고 따뜻하게 대해주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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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상처받을 용기[예스]상처받을 용기[인팍]상처받을 용기[알라딘]상처받을 용기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비난의 상처에 맞서는 10가지 생각법

    많은 책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나를 어떻게 사랑하면 되는 것인지 속 시원히 설명해주는 책은 많지 않다. 단순히 나를 아끼고 사랑하면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일까? 『상처받을 용기』(11,800원/위즈덤하우스)의 저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오히려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나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맞설 수 있을 때, 그리고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는 것을 자각하는 데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흔히 외부에서 공격이 들어오거나 비난이 쏟아질 때, 어떻게 해서든 상대의 마음에 들고자 내 행동을 수정하려고 발버둥 친다. 그러나 소모적인 비난을 건강하게 무시하는 것이야말로 불편한 인간관계를 해소하는 유일한 해답이다. 책에서 말하는 ‘상처받을 용기’란 나를 아껴주는 사람에게 집중하고,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비난과 상처는 일상화된 소통의 한 단위이며, 이로 인한 아픔은 떠나가는 기차를 대하듯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라고 충고한다. 소모적인 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비난의 화살로부터 당당하게 스스로를 지켜내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생> 윤태호 작가 추천! 또 하나의 사회생활 교본

    하루 중 어떤 사람, 어떤 상황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는가? 아마도 나를 부정적으로 대하는 사람과 상황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할 것이다. 이는 삶을 갉아먹는 대단히 소모적인 습관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심하게 당신에 대해 부정적이지도 않고, 설사 부정적으로 대했다 하더라도 그 태도를 오래 지속하지 않는다. 따라서 관계를 회복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각의 중심을 부정성이 아닌 긍정성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 관계의 법칙은 그야말로 ‘기브 앤 테이크’다. 긍정적인 말에는 긍정적인 반응이 따라오고, 부정적인 말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따라온다.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면 당신이 먼저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말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향한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어찌해야 할까? 그때 바로 ‘상처받을 용기’가 필요하다. 당신을 향한 부정적인 말과 행동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거나 회피하려 하지 말고 맞서는 것이다. 그 맞섬은 무시가 될 수도 있고 흡수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부정성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긍정성을 회복하고 퍼뜨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정신과 전문의의 명쾌한 조언!

    우리는 인정과 사랑을 갈구하는 욕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을 때, 타인의 눈치를 보며 쉽게 상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관계에도 진실하게 집중하지 못하고 관계로부터 더 소외당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믿음이다. 나에 대한 믿음은 스스로에게 깊이 집중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책은 하루 중 잠시도 내 감정과 상태에 집중하지 못하게끔 만드는 소모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깊이 탐구하고 집중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총 4개 장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우리는 비난과 상처에 취약하게 된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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