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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02.05 암에 걸려도 운동하면 오래 산다.

항암제(?)

생활건강 2010. 2. 6. 12:47

의학] 빵 효모는 항암제(?) [연합]

빵 만드는 데 사용되는 효모가 암세포를 죽이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찰스 드루(Charles Drew) 의과대학 면역학교수 맘도 고네움(Mamdooh Ghoneum) 박사는 암세포를
시험관에서 빵 효모에 노출시키고 암세포가 효모를 잡아먹는 포식작용(phagocytosis)을 관찰한 결과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과학웹진 사이언스 데일리
(ScienceDaily)가 4일 보도했다.

고네움 박사는 유방암, 식도암, 대장암, 피부암 세포들이 소량의 빵 효모 노출에도 스스로 죽어갔다고
밝혔다.암세포들은 중력에 끌리 듯 빵 효모에 끌려가 죽었다는 것이다.

쥐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빵 효모를 쥐의 종양에 주입하자 종양의 크기가 작아졌고 쥐의 폐에
전이된 암세포도 빵 효모에 의해 크게 줄어들었다.

고네움 박사는 이제는 안전성을 확인하고 효과를 낼 수 있는 투여단위를 결정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주관으로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포사멸 메커니즘
(Cell DeathMechamism)"에 관한 특별학술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연합뉴스)-조인스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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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腸박테리아, 면역체계 최적상태 유지 [연합]

장(腸)에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들은 면역체계를 병원체 침입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수 제프리 웨이서(Jeffrey Weiser) 박사는 장박테리아들은 면역체계의 1차 방어망인 호중구(好中球: 백혈구의 일종)에 신호를 보내 외부침입자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만든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과학 웹진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Daily)가 4일 보도했다.

자동차로 말하면 언제든지 출발이 가능하도록 "아이들링(idling)" 상태에 있게 한다는 뜻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웨이서 박사는 호중구에는 박테리아의 세포벽 일부를 인식하는 Nod1이라는 수용체가 있다고 밝히고 쥐의 호중구에서 이 수용체를 제거하고 가장 흔한 박테리아인 폐렴연쇄상구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노출시키자 다른 보통 쥐들에 비해 이 박테리아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항생제 투여로 박테리아가 없는 환경에서 자란 쥐들의 호중구 역시 면역반응이 약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쥐들을 다시 박테리아들이 있는 일반 환경에 노출시키자 면역기능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웨이서 박사는 따라서 장박테리아 수는 항상 일정한 수준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하며 광범위 항생제의 장기간 투여 등으로 균형이 깨질 때는 면역체계의 대비태세도 느슨해져 병원균 침입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2차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조인스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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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미녀들 사이의 뚱보는 그 자체로 좋은 사진감이다. 눈길을 끌기 때문이다. 하지만 뚱뚱한 것이 불편할지는 몰라도 비만 자체가 곧 질병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름의 설득력이 있다. 사진은 2001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장면. [AP=연합뉴스]

과체중이 질병이라고 ?
의료 산업이 키운 음모

비만 히스테릭
이대택 지음
지성사,264쪽, 1만2000원


“사람들의 사망률은 체중과 상관없으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 집단은 평소에 가장 움직임이 적은 사람에게서 나타났다.”

화들짝 놀랄 소리다. 과체중이 만병의 근원이고, 체중 감량이 건강의 지름길이라고 믿었던 사람들에게는 분명 그러하다. 그런데 결코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다. 1989년 ‘미국의학협회지’에 게재된 논문의 결론이다. ‘에어로빅’ 용어의 창시자인 미국 스포츠의학자 케네스 쿠퍼 박사 등이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그렇다면 ‘과체중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일반상식’은 어떻게 된 것인가. 국민대 체육대 교수인 지은이는 ‘비만이 건강의 적’이라는 주장은 개인의 운동과 체력, 식이 습관, 스트레스 등을 고려하지 않은 오류라고 주장한다. 그는 “비만이란 질병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만은 의료상품”이라며 ‘비만의 음모론’을 제기한다.

비만 관련 산업이 발달한 미국에서 과체중이 건강을 해친다는 논문이 양산되는 데 주목한다. 그러면서 “의료 산업과 제약 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입장에서 이상적인 질병은, 그 질병에 시달리게 하면서도 죽지 않게 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도 안 되며, 그러면서도 의사나 환자가 치료를 위해 달려드는 그런 것”이라는 인용문으로 배경을 설명한다. 이는 상식의 오류를 깨는 책을 여럿 써온 미국 콜로라도대 법학교수인 폴 캄포스가 저서 『비만 신화』에서 한 말이다.

실제로 감량 시도는 대부분 실패로 끝난다. 요요현상이란 부작용도 만만하지 않다. 1999년 핀란드에서 4193명의 남자와 3536명의 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15년 동안 주기적인 다이어트를 한 사람들이 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체중이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건강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지은이는 체중이나 체격보다 체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이 움직이고 자주 운동을 해서 체력을 키우는 게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미 스탠퍼드대의 랠프 파펜버거 교수가 20년간 하버드대 졸업생 5만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한 결과가 이를 잘 설명해둔다. ‘대학 졸업 뒤 체중이 급격하게 늘었지만, 동시에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여 일주일 평균 2000칼로리를 소모한 집단에서 가장 사망률이 낮았다’는 내용이다.

그럼 체중은? 지은이는 “사람에겐 각자 자연스러운 자기 체중이 있다”라고 말한다. 현재 건강하게 살고 있다면 바로 그 체중이 자연스러운 체중이니 괜히 빼려고 나서지 말라는 충고다.

채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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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치료법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암도 이젠 ‘두려움’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극복’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1990년대에 비해 요즘에는 암 진단을 받는 환자들의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율이 5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암이란 진단을 받더라도 이전과는 다르게 치료를 받고 병을 극복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시간을 더욱 의미있고 활기차게 지내려면 체력 상태에 따른 적절한 운동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암 환자들은 암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사망선고를 받듯이 낙담하여 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운동은 커녕 외출조차 안하려고 한다. 필자는 지난 1년 동안 암의 운동치료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암환자에게 운동은 피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데 놀랐다. 왠지 모르게 위험할 것 같고 심지어는 운동으로 인해 신진대사가 좋아지면 암세포 활동도 증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런 처지가 되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실제 운동으로 인해 암의 재발이 촉진되었다거나 회복이 저하되었다는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운동을 하면 암의 재발률이 현저히 저하되거나 5년 이상 생존율이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더 많다. 특히 운동량이나 운동 강도가 높은 경우 생존률과 회복에 더 많은 이득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나 영국 런던대 암 연구소의 보고도 암에 걸려도 운동하면 오래 산다는 것이었다. 런던대 연구팀은 소화기계 암 환자가 꾸준히 운동을 할 때, 하버드대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가 걷기나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같은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유방암 환자가 일주일에 3~5시간 운동할 때, 듀크대 연구팀은 전립선암 환자가 일주일에 몇 시간씩 중정도 강도의 걷기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암 선고를 받은 환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인터넷을 뒤지는 것이다. 암 전문의와 각종 치료법은 기본이고 식이요법, 민간요법, 보조식품 등 암에 좋다는 것은 다 찾아본다. 하지만 증상 완화와 회복, 신체상태 개선, 그리고 재발율과 생존율을 고려해 볼 때 운동만큼 안전한 방법을 찾아보기 힘들다.

운동을 하게 되면 우선 운동에 몸이 적응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심혈관계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혈액과 심장의 기능이 향상된다. 이러한 효과는 호흡기계와 신진대사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한다. 또한 신경계의 반응과 내분비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나 좀 더 효율적으로 몸이 쓰이게 되며 피로를 덜 느끼게 만들어 준다. 실제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였을 때 피로감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역감과 같은 불편감과 수면장애 등도 개선된다. 또 자신의 신체를 잘 조절하고 균형을 잡게 하는 것은 물론 암 환자에게 발생하는 우울증 같은 증상들도 개선해 주게 된다.

원론은 좋다. 문제는 어떻게 운동을 할 것인가 인데 당뇨병에는 당뇨병에 맞는 운동법이 있고 관절염에는 관절염에 맞는 운동법이 있듯이 암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요점은 암 치료법에 따라 몸 상태가 수시로 바뀌는 것을 어떻게 맞추어 주는가이다. 다음 주 글의 주제다.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의학 오재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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