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은 '정크푸드' 아닌 놀라운 '수퍼푸드' 2010/05/07 15:44 추천 2 스크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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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맛만 좋은 정크푸드(건강에 좋지 않은 인스턴트 음식 또는 패스트푸드)의 하나로 치부됐던(be viewed as just another tasty junk food) 팝콘이 실제로는 암과 심장병 위험을 줄여주는(reduce the risk of cancer and heart disease) 등 건강에 유익한 ‘수퍼푸드’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많은 의사와 영양학자들이 공히(many doctors and nutritionists alike) 팝콘의 놀라운 건강 유익성을 갑자기 홍보하고 나서고 있다(be coming out of the wood work to promote the wonderful health benefits of pops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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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스크랜튼대학과 영국 세인트조지병원 연구진은 그 동안 변변치 않은 극장 스낵(a humble cinema snack)으로만 여겨져 온 팝콘이 실제로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놀라운 수퍼푸드(a surprising superfood sitting right under our noses)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세인트조지병원의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는 “극장에서의 팝콘 작은 봉지 절반분량(half a small box of popcorn in the cinema)인 30그램이 현미 또는 통밀가루 파스타 하루 권장량 섭취에 해당하는(be equivalent to one daily portion of brown rice or wholewheat pasta) 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한다.

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팝콘은 해바라기씨보다 3배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contain three times more fiber than sunflower seeds) 있어 더 오래 포만감을 유지해주고(keep you feeling fuller for longer), 혈당 농도의 균형을 잡아줘(balance your blood sugar levels) 달콤한 스낵에 대한 열망이나 감정기복(mood swings or cravings for sweet snacks)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LDL을 줄여주고(lower the bad LDL cholesterol),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일정량의 비타민 B도 함유하고 있는(even have a dose of B vitamins to boost energy levels)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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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미국화학협회에 제출된 한 연구 결과(a study presented last August to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는 팝콘의 실제 건강 유익성(the real health benefits)은 놀라울 정도의 많은 폴리페놀에 있다고(lie in its surprisingly large polyphenol content) 설명했다. 암과 심장병 같은 질병들을 유발하는(cause diseases such as cancer and heart disease) 해로운 화학물질(the damaging chemicals), 즉 유리기(遊離基·활성산소)를 빨아들여 없애주는 것으로 생각되는 항산화물질(antioxidants thought to mop up free radicals)이 대단히 풍부하다는 것이다.

다만 너무 많은 소금이나 설탕을 더해 몸에 이롭기는커녕 해롭게 하지 않게 조심하기만 하면(be careful of doing more harm than good by adding excess salt or sugar to it) 훌륭한 건강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팝콘 찬양론자들은 “팝콘이 오랫동안 부당하게 나쁜 평판을 받아왔다(have got an unfairly bad rap over the years)”고 말한다. 인공적인 버터 같은 가장 기름기 많고 끈적끈적한 화학혼합물에 묻히고, 적시고, 빠트리고 난 뒤 과도하게 소금을 뿌린 팝콘을 먹으면서(eat popcorn overly salted after being doused, drenched and drowned in the greasiest and slimiest chemical concoction of artificial butter-like substances) 팝콘을 정크푸드 취급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팝콘에 엄청나게 많은 항산화물질이 있어(be extremely high in antioxidants) 유리기(遊離基·활성산소)를 찾아내 파괴(seek out and destroy free radicals)함으로써 세포 손상으로부터 보호해준다(protect against cell damage). 크나큰 건강 유익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오트밀, 보리, 현미처럼(just like oatmeal, barley and brown rice well known for their powerful health benefits) 팝콘은 전적으로 천연적인 완전 곡물식(an all natural whole grain)이다.

게다가 비타민 B, 미네랄, 천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섬유질도 많아 한 번에 수시간 지속되는 포만감을 줘서(create a sense of satiety that can last for hours at a time) 체중 감량 노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be quite helpful in one‘s efforts to lose w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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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87세 부부 70년 순애보의 끝은..... 2010/03/26 16:29 추천 7 스크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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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가까이 해로한 영국인 부부가 있다. 남편의 나이 90, 아내 나이 87세다.

노환으로 위독해진 부부는 각각 다른 병원으로 실려갔다. 아내가 남편에게 편지를 보냈다. 보고 싶다고.

이 편지를 본 의료진이 남편을 아내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옮겨왔다. 3시간 후 아내는 숨을 거뒀다. 남편의 손을 잡고 있었다. 3일 뒤 남편은 아내를 따라갔다. 부부의 장례식은 24일(현지시각) 함께 치러졌다.

테드-메리 윌리엄스 부부의 최근 모습.jpg

테드 윌리엄스와 아내 메리 윌리엄스는 10대 때 사랑에 빠졌다(fall in love with each other as teenagers). 70년 가까운 행복한 결혼생활 동안 두 사람은 떼어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는(be inseparable during nearly 70 years of happily married life) 금실을 자랑했다. 하지만 죽음이 가까워오면서(as their days draw to a close) 각기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despite being taken to different hospitals).

그러나 서로에 대한 헌신적인 끈(the bonds of their devotion)은 마지막 가슴 아픈 작별을 하도록 두 사람을 한 곳에 모아주었다(bring them together for one last, pognant goddbye).

폐렴과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던(be suffering from pneumonia and Alzhehaimer‘s) 아내는 병상에서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남편 테드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 보냈다(write her final love letter from her hospital bed to her husband taken to another hospital). 1941년 결혼했던 그 남자에게였다.

"테드. 당신 보고 싶어요(I’d love to see you). 당신은 어째서 나를 보러오지 않는 건가요(why don‘t you come to see me?).”

간호사들이 편지를 보게 됐다. 머리를 맞댔다. 그리고 브리스톨의 프렌체이병원에서 심장병 치료를 받고 있던(be treated for a heart condition) 남편을 아내가 입원해 있는 사우스미드 병원으로 옮겨올 계획을 세웠다(devise a plan to bring the husband from the Frenchay Hospital in Bristol to Southmead Hospital).

남편의 병상은 아내 옆에 놓여졌다(be put in the next bed to his wife). 부부는 손을 맞잡았다(hold hands). 그리고 불과 3시간 뒤 아내는 저 세상으로 떠났다(pass away just three hours later). 남편은 3일 후(three days afterwards) 아내를 따라갔다. 심장병으로 사망(die of heart failure)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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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 장례식(the joint funeral of the couple)을 하루 앞둔 23일, 그들의 아들 토니(67)는 두 병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탁드린 것도 아닌데(without us even asking for it) 우리 아버지를 우리 어머니와 함께 있게 해주신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be grateful to the medical team for having the compassion and thoughtfulness to transfer my dad to be with my mum)”고 했다.

토니는 전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더군요. ’나도 시간이 다 됐다. 너희 엄마 곁으로 가고 싶다‘고. 그리고 이틀 반 만에 떠나셨어요.”

손자 둘, 증손자 넷을 둔 노부부는 아내가 13세, 남편이 15세 때 처음 만났다. 첫 눈에 남은 인생을 함께 할(spend the rest of their lives)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1년 전, 아내가 알츠하이머병을 앓기 시작(begin to suffer from Alzheimer’s)했다. 남편은 간병인을 거부하고(refuse to have a carer) 자신이 직접 아내를 돌보기로(choose to support his wife himself) 했다.

지난 2월말 아내가 폐렴에 걸려(become ill with pneumonia at the end of February) 사우스미드병원에 입원했을(be admitted to Southmead Hospital) 때 남편은 자신 역시 병원에 실려간 그 날까지 매일 아내의 병상을 지켰다.

아들은 말했다. “마지막 순간, 두 분을 함께 계실 수 있게 한 것이 평생의 러브스토리에 완벽한 마무리를 해드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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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일푼 젊은시절 神과의 약속지킨 백만장자 2010/03/22 18:44 추천 8 스크랩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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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한 푼 없는 젊은이(a penniless young man)가 있었다. 앨버트 거베이(Albert Gubay)라는 영국 청년이었다. 그는 한가지 약속을 했다(make a promise). 만약 신이 그를 백만장자가 되도록 도와주면(if God helped him become a millionaire) 신에게 전 재산의 절반을 드리겠다고(would share half of the money with God)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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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년 뒤(decades later) 그 젊은이가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억8000만 파운드(약 8160억원)의 재산을 내놓았다(give away his £400million fortune to fulfil his promise to God). 약속보다더 나아가(go even better) 거의 모든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donate almost his entire wealth to charity)했다.

거베이는 퀴크 세이브 슈퍼마켓 체인과 토탈 피트니스 체육관 체인의 성공으로(thanks to the success of Kwik Save supermarkets and the Total Fitness gym chain) 5억 파운드(약 8500억원)의 재산가가 됐다(be worth £500million).

올해 82세가 된 그는 여생 동안 재산을 배로 늘리려 하고 있다(be determined to double that in his lifetime). 이미 4억8000만 파운드를 자선기금에 출연해(have already put £480million into a charitable trust) 그에겐 살아갈 돈이 ‘겨우’ 2000만 파운드(약 340억원)밖에 남지 않았다(leave him a ‘mere’ £2000million to get by on). 하지만 그는2000만 파운드 가량의 연봉 역시 좋은 목적들을 위해 계속 내놓을(turn over an annual income estimated at £20million to good causes) 예정이다.

거베이는 20일(현지시각)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목적들을 지원하는 일들을 계속하고 싶다(want to carry on supporting good causes)”면서 “향후 수년간(in the next few years) 10억 파운드(약 1조7000억원) 자선기금 목표를 이루기 위해(to meet the target of a £1billion charity) 최대한 열심히 일하겠다(work as hard as I can)”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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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난민 출신 유대인 아버지와 아일랜드의 가톨릭 신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born to a Jewish Iraqi refugee father and an Irish Catholic mother) 그는 어린 시절 사탕·과자를 팔면서 사업을 익히기(cut his entrepreneurial teeth selling sweets) 시작했다. 그리고 1965년 최초의 퀴크 세이브 할인점 체인을 설립해(launch the first Kwik Save discount store in 1965) 8년 뒤 1400만 파운드에 체인을 팔았다(sell the chain eight years later for £14million).

거기서 나온 수익금(the proceeds)은 부동산에 투자됐고(be invested in property), 이후 본인이 직접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큰 돈을 벌어들이면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인부’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earn him the nickname of ‘Britan’s richest navvy). 허리를 다쳤다가 회복하는 과정에서(while recovering from a back injury) 설립한 토탈 피트니스 체육관 체인도 큰 성공을 거둬 2004년 7000만 파운드(약 1190억원)에 매각했다.

그는 1997년 TV다큐멘타리에서(in a 1997 television d0cumentary) “제2차 세계대전 후 해군에서 제대할 때 내가 가진 재산은 제대군복 한 벌과 80파운드(a demob wuit and £80)가 전부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는 “100 파운드를 남에게서 빌리면서 신과 협정을 맺었다(make a pact with God). 나를 백만장자로 만들어 달라(make me a millionaire). 그럼 당신께 절반을 드리겠다(you can have half of my money). 심판의 날에 대한 나의 믿음(my belief in a day of reckoning)이 그 동안 나를 올곧게 살도록 해줬다(keep me on the straight and narrow)”고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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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印尼 젊은이들의 '어버이날' 특별공연>
교민 사물놀이패, 현지 대학생들과 합동공연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성철 통신원 = "부모님의 사랑을 되새기는 한국의 어버이날 행사에서 공연해 뿌듯해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도네시아 교민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인 '한바패'가 주최한 '어버이를 모시는 한바패 두돌 한마당'에서 공연을 펼친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인 리나 씨는 행사를 치른 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우리 가락에 푹 빠진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 나쇼날대학교(UNAS) 학생들과 한사모 등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한국 무용과 풍물놀이를 선보여 참석자 400여명의 갈채를 받았다.

자카르타 남동부 반둥시(市)에 본부를 둔 한사모 공연팀이 우아한 부채춤과 경쾌한 소고춤을 선보인데 이어 '한사모 비보이'가 한바패의 가락에 맞춰 신명나는 무대를 장식했다.

2006년 출범한 한사모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6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갖고 있으며, 매일 한글강좌를 열고 매주 1~2회 모여 한국의 문화와 영화 등을 공부하고 공유하는 단체다.

장방식 한바패 회장의 지도를 받고 있는 UI와 UNAS 한국어학과 대학생들은 호남 좌도 임실 필봉 풍물놀이를 공연했다.

지난 1년여 동안 현지 대학생들에게 풍물놀이를 지도해 온 장 회장은 "학생들이 우리 문화 공부에 열의가 높다."며 "현지 대학교에 사물놀이 동아리를 만들어 우리 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가락에 심취한 교민들이 모여 지난 2008년 창립한 한바패는 이날 영남 사물놀이, 남사당 설장구, 팔봉 설장구, 웃다리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뽐냈다.

speednews99@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0/05/09 09:47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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