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강화만? 심혈관계질환 예방도… 검은콩의 몰랐던 효능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 2018.09.13 08:50        

검은콩 사진
조선일보 DB

두피나 모발 건강을 위해 검은콩을 먹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검은콩을 자주 먹어야겠다. 1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파이토뉴트리언트심포지엄에서 일본 고베대 히토시 아시다 교수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검은콩에는 각종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시다 교수는 "노란콩에는 거의 없는 폴리페놀이 검은콩에는 풍부하게 들었다"며 "검은콩 껍질 1g당 폴리페놀 함량은 90mg 정도다"라고 말했다. 폴리페놀은 식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일종의 방어물질로, 항산화작용 등 우리 몸에서 이로운 기능을 한다. 검은콩에는 폴리페놀 중에서도 프로시아니딘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아시다 교수가 검은콩, 포도, 사과, 감 등의 프로시아니딘 함량을 비교했는데 검은콩 100g 중 프로시아니딘이 180mg 정도 들어 있었고, 이는 다른 식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였다. 프로시아니딘은 심혈관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아시다 교수는 "DNA 손상을 막고 비만을 예방하며 혈당이 오르는 것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검은콩은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칼륨도 풍부하다. 검은콩 100g에는 단백질 34.3mg, 칼륨 1539mg이 들어 있다.  레시틴이란 성분도 있는데, 레시틴은 혈관 내 지방 성분을 흡착해 배설시킨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2/20180912029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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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많이 마시는 사람, 사망 위험 낮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커피잔에 담긴 커피
매일 커피를 마시면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DB

매일 커피를 마시면 마시지 않는 것과 비교해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등록된 38~73세 영국인 약 5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커피는 일반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를 모두 포함했다.

그 결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에 커피를 6~7잔 마신 사람들은 사망률이 16% 감소했다. 커피를 8잔 이상 마신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률이 14% 낮았다. 또한 하루 2~5잔 마신 사람은 12%, 1잔은 8%, 1만 미만은 6% 감소했다.

연구팀은 "커피 속에 든 카페인은 건강과 큰 관련이 없다"며 "대신 커피 속에 풍부한 항산화물질이 세포 손상을 보호하는 등 몸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사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3/20180703020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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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고 바로 영양제 먹으면 효과 '도루묵'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커피
커피 마시고 2시간 이내에 비타민이나 칼슘제제 등을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진다./사진=헬스조선 DB

커피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식욕을 감소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체내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커피도 무턱대고 마셨다가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커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3가지를 알아봤다.

◇모닝커피 마시면 위식도역류질환 위험 커져
모닝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모닝커피를 마시면 몸이 과도하게 각성될 수 있다. 기상 직후에는 안 그래도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각성 효과가 증폭되기 때문이다. 평소 불안, 긴장감을 잘 느끼는 사람을 증상이 악화되거나,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하면서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이 커진다. 하부식도괄약근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 자극받아 약해지면 이런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속 쓰림, 입 냄새 등이 생길 수 있다. 

◇커피 마신 후 2시간 후에 미네랄제제 복용해야
비타민D나 철분, 비타민B군, 비타민C 등은 커피를 마신 후 바로 섭취하면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커피 속 카페인이 비타민D와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비타민D를 흡수하는 수용체 기능을 차단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또한 철분은 카페인과 잘 결합하기 때문에 위장에서 카페인과 만나면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된다. 실제 카페인은 철분 흡수율을 80%까지 떨어뜨린다고 알려졌다. 또한 카페인은 소변을 과도하게 배출시키는데, 이때 비타민B군과 비타민C 등 수용성 비타민이 빠져나가기 쉽다. 칼슘, 미네랄도 소변으로 배출되는 영양소라서 카페인과 섭취하면 안 된다. 전문가들은 카페인이 체내에 들어와 배출되기까지 시간이 2시간 정도여서 커피 마신 후 최소 2시간 뒤에 ​비타민이나 미네랄제제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30분 내로 마시고 15분 뒤 양치해야 착색 막아
커피를 마시면 치아가 누렇게 변할 수 있다. 커피에 든 탄닌 성분이 입안의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변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아에 커피 마시는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는 게 좋다. 또한 마신 후 입안을 물로 바로 헹구자. 단,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은 커피로 인해 약산성이 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다. 입을 헹구고 15분쯤 뒤 양치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9/20180419015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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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産 커피에 항산화 성분 가장 많아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 분석

커피에 함유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인 '클로로젠산'의 함량이 원산지별로 다르며, 인도네시아산과 케냐산에 많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로젠산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항산화작용을 하며 간 보호·혈당조절·항바이러스 효과 등 다양한 생리기능이 있는 성분으로 알려졌다.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윤경영 교수 연구팀은 각 산지별 커피 추출물의 클로로젠산 함량을 비교했다. 사용한 커피는 총 5종으로 과테말라산, 에티오피아산, 인도네시아산, 케냐산, 콜롬비아산이었다. 분석 결과 클로로젠산이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인도네시아산(282.99㎍/㎖)과 케냐산(276.8㎍/㎖)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콜롬비아산(269.47㎍/㎖)과 에티오피아산(259.37㎍/㎖), 과테말라(231.1㎍/㎖) 순이었다. 윤경영 교수는 "해당 연구에 따르면 특정 산지의 커피에 생리 기능성을 가지는 물질이 많아, 건강에 더 유익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며 "같은 커피라도 산지에 따라 클로로젠산 함량이 다른 이유는 토양이나 날씨 같은 환경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양이나 환경 차이가 함량 차이를 만드는 원인은 클로로젠산이 '페놀류' 물질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 같은 외부물질이 들어오면 이를 막기 위해 항체를 만들듯이, 식물은 외부 환경에서 자극을 받으면 페놀류를 만든다. 페놀류는 식물을 보호하는 일종의 항체인 셈이다. 클로로젠산은 커피콩의 2~12%를 차지하는 페놀류 화합물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6/20180326026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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