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의외의 영향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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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들고 있는 손
커피는 건강에 좋을까? 좋지 않을까? 오늘도 이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사진=헬스조선DB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커피는 우리 몸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이 논란은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제는 커피가 좋지 않다는 연구가 나오더니 오늘은 커피가 몸에 좋다는 연구가 나오는 식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연구 등으로 밝혀진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칠 수 있는 영향 5가지를 알아봤다.

◇식욕 촉진 성분 감소시켜 ‘다이어트’ 효과
커피가 환각을 일으키는 대마의 성분인 카나비노이드와 비슷한 엔도카나비노이드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엔도카나비노이드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이 물질은 식욕을 감소시키는 데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식욕을 촉진하는 대마의 영향이 엔도카나비노이드에도 반영돼있기 때문에 엔도카나비노이드가 감소하면서 커피가 체중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커피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비타민C와 맞먹는 ‘유해산소’ 제거능력
커피 한잔에서 발생하는 항산화 능력이 비타민C 300~590mg을 섭취한 것과 같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남은 산소는 활성산소로 변해 세포를 손상시킨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이 필요한데,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C, E, 폴리페놀 등이다. 그런데 연구를 통해 활성산소 역할을 하는 시약에 반응하는 커피 한잔의 양이 비타민C 590mg의 양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이 100mg인데, 매일 이만큼을 섭취하면 몸에서 발생하는 유해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잔 마시면 ‘근감소증’ 위험 낮춰
커피 1잔은 근감소증 위험을 낮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성의 커피 섭취량과 근감소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하루 1잔 마시는 사람은 1잔 미만으로 마시는 사람보다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 위험이 30% 낮았다.

◇기상 후 바로 마시면 ‘두통’유발
잠을 깨기 위해 기상 1~2시간 후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이 일어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몸은 신체 활동을 높이기 위해 코르티솔이라는 각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하지만 커피 속의 카페인이 코르티솔과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는 아침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이 심해지면서 두통, 속쓰림과 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 커피를 마시기 보다는 코르티솔의 분비가 줄어드는 기상 1~2시간 이후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정도가 커피를 마시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말 못 할 고민 ‘요실금’ 위험 높여
하루 커피 섭취량이 3잔을 넘어선 남성은 요실금 위험이 2배로 높다. 여성의 경우도 커피를 하루 4잔가량 마신 여성이 4년 이내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염에 걸릴 위험은,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19% 높았다. 커피 속의 카페인이 요실금의 위험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16/20180316015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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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커피, 毒 안 되게 하려면?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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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 않아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커피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기호식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인 1명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77잔으로 2012년에 비해 89잔 늘었다.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서는 성인 1명이 주당 커피를 마시는 횟수(12.3회)가 쌀밥을 먹는 횟수(7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찾는 셈이다. 그러나 커피는 개인의 건강 상태나 커피를 마시는 습관 등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다. 커피를 마실 때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모닝커피 금물
아침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건강에 좋지 않다. 잠에서 깨면 몸은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때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시면 각성효과가 증폭돼 몸이 과도한 각성상태에 들 수 있다. 이로 인해 두통·가슴 두근거림·속쓰림 등이 생긴다. 특히 공복 상태인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하루 몇 잔이 적절?
습관적으로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루에 3잔 이상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이다. 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심박수가 높아지고 중추신경이 흥분돼 불안·손떨림·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다. 또 카페인은 소변 배출을 촉진해 몸속 비타민·칼슘 등을 함께 몸 밖으로 내보낸다. 커피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른데, 보통 캔커피 300mL에는 약 70~150mg, 커피전문점의 더치커피엔 한잔에 200mg이 넘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2~3잔만 마셔도 하루 권장량을 넘기는 것이다. 임산부의 경우 몸속 카페인을 분해하는 속도가 늦어 커피 농도를 묽게 하거나 섭취량을 줄이는 등 주의해야 한다.

◇30분 내로 마시고 15분 후 양치해야
커피를 마신 후 양치를 해야 치아가 누렇게 변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커피에 든 탄닌 성분은 입안의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가 변색을 일으킨다. 따라서 치아에 커피가 닿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30분 내로 커피를 마시고, 마신 직후 입안을 물로 헹구는 게 좋다. 단, 바로 양치를 하면 커피로 인해 약산성이 된 치아가 부식될 수 있으므로 입을 헹군 15분 후쯤 하는 게 안전하다.

◇빈혈·폐경기 여성은 주의
빈혈을 앓기 쉬운 젊은 여성은 커피를 주의해서 섭취해야 한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이 몸속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유발·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도 적게 마시는 게 좋다. 카페인은 칼슘의 배출을 촉진해 뼈 밀도를 낮춘다.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1일 카페인 섭취량은 330mg으로, 평소 이 이하로 마시는 게 안전하다. 에페드린 성분이 든 감기약을 먹는 사람도 조심하자. 에페드린이 커피 속 카페인과 만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여러 종류의 약물을 먹는 만성질환자 역시 커피와 약 성분이 충돌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13/20171013012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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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최신 연구] 매일 커피 한 잔, 만성 신장질환 사망 위험 낮춰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입력 : 2018.09.14 09:01        

카페인이 신장 혈관 건강에 도움

카페인이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르투갈 산타마리아병원 연구팀은 만성 신장질환을 앓는 4863명을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에 따라 ▲28.3㎎ 미만 ▲28.3㎎ 이상 103㎎ 미만 ▲103㎎ 이상 213.5㎎ 미만 ▲213.5㎎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나눴다. 이후 60개월간 추적 관찰하며 사망 위험과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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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카페인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카페인 섭취량이 28.3㎎ 이상 103㎎ 미만인 그룹과 103㎎ 이상 213.5㎎ 미만인 그룹의 사망 위험은 모두 26% 낮았다. 카페인 섭취량이 213.5㎎ 이상인 그룹은 22% 낮았다.

반면, 카페인 섭취량이 28.3㎎ 미만인 그룹은 사망 위험이 줄어들지 않았다. 일반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커피 한 잔에는 카페인이 91~196㎎이 들어 있다. 커피믹스의 경우 한 봉당 43~62㎎ 수준이다.

연구를 진행한 미겔 비에이라 교수는 "카페인이 신장 혈관을 포함한 혈관벽에서 산화질소의 방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라며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4/20180914000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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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는 장 속 세균·독소 배출 증상… 지사제로 억지로 멎게 하면 안 돼

  •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 입력 : 2014.06.04 07:00        

식중독 대처법

끓인 물 자주 마셔 탈수 예방
식사는 밥 대신 미음으로

식중독에 걸렸을 때, 만성질환이 없거나 30대 이하의 젊은 사람은 면역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1~2일 구토나 설사를 반복하면 식중독을 유발한 원인균이 체외로 배출돼 상태가 좋아진다. 하지만 혈변 또는 39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거나 심한 복통이 있으면 장 점막이 파괴됐을 수 있으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사제 먹으면 식중독 증세 오래갈수도

식중독에 걸려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방어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사를 멎게 하려고 지사제를 먹으면 식중독 증세가 오히려 오래갈 수 있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성재 교수는 "지사제는 식중독 원인균을 장 속에 오래 머물게 하므로 세균을 체외로 배출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설사와 구토를 하면 체내의 수분·당·전해질 등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 탈수를 유발하므로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 물 속에도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물은 끓여서 마셔야 안전하다. 당과 전해질을 보충하려면 소금과 설탕을 타 마시면 된다.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다만 한꺼번에 물이나 이온음료를 많이 마시면 장을 자극해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금씩 나눠 마셔야 한다. 식사는 밥 대신 미음이 좋다. 신성재 교수는 "장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세균의 공격을 받은 장이 빨리 회복된다"며 "미음이나 죽을 먹은 뒤 설사 증세가 멎으면 밥을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혈변·고열 동반 땐 병원 치료를

설사나 구토 증상 외에도 혈변 또는 고열 증상이 있는 식중독 환자는 장 점막이 파괴됐을 수 있으므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설사와 구토 증상 외에도 혈변,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나면 장 점막이 파괴돼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의사와 상의해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장 점막이 파괴되면 혈액으로 세균이 퍼져나가 전신에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대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나타난다. 영·유아도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한다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성인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 탈수 증상이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인이어도 이틀 이상 설사가 멎지 않으면 금식하면서 수액을 통해 당·수분·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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