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비밀을 아는 특권
[마태복음 13: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누가복음 8:10] 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어느 전도자가. 한강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열심히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설교 마지막에 결론을 내릴 쯤, 한 남자분이 갑자기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강사양반, 나는 천국도 지옥도 믿지 않소. 하나님과 예수님도 믿지 않소. 나는 그것들을 본 적이 없소이다.
나는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것은 절대 믿지 않는 것이 내 인생철학이오. 내 눈 앞에 있지도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어떻게 믿으란 말이오?
나를 믿게 하려거든 당장 내 눈 앞에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던지.. 하나님이든 예수님이든 데려다 놓으시오"
갑작스런 질문에 전도자와 사람들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맨 앞줄에 앉은 한 남자가 일어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는 검은 색안경을 낀 시각 장애인이었습니다.
"저는 이 근처에 한강이 있다고 하지만 저는 믿지 않습니다. 여기 강사님과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믿지 않습니다. 나는 그들을 본 적도 없소. 나는 태어날 때부터 앞을 못 보는 장애인으로 태어났소. 나는 이 세상이 아무것도 없는 암흑의 세계라고 믿고있소."
그러자 조금 전 강사님께 따졌던 그 남자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귀머거리요 벙어리요 장님이었던 헬렌켈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눈이 멀어 앞을 못 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정작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것은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도 진리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눈이 멀어서 보지 못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정작 비극적인 것은 버젓이 눈이 있는데도 볼 것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귀가 없어서 못 듣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작 불행한 것은 들을 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진리를 말해도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보고 깨닫는 영의 눈이 열려야 합니다. 진리를 듣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열린 귀를 가져야 합니다.
영적으로 눈먼 사람들은 아무 것도 볼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에 마음이 강퍅해진 사람들을 향해서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3: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이사야 6:9] ~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비밀을 알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경우 비유를 사용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의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역사 속으로 도래했음을 알리셨으며 미래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말씀하시고자 하셨고, 비유를 통해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촉구하셨으며 회개와 믿음을 갖도록 초청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직접 얘기하지 않으시고 비유로 설명하셨을까요?
[마태복음 13:10~12]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13:13~15]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는 비유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표현법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비유 말씀을 듣던 제자들은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예수님에게 비유의 뜻과 함께 왜 비유로 말씀하시는지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의 두 가지 기능을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는 계시의 기능과 ‘저희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은닉의 기능’이었습니다.
비유를 통해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길 바라셨지만 예수님의 메시아적인 사역을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에게 도전하는 완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비유를 통하여 주어지는 천국의 계시를 알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천국 비밀을 아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하시지만 반대로 예수님을 반대하고 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심판의 수단이 됨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하신 목적은 깨닫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교훈을 쉽고 바르게 받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마가복음 4:33~34]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우리는 천국의 비밀을 아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특권을 가졌으며,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가지고 육신의 시각으로 감지할 수 없는 무한대의 신비로운 세계를 마음껏 즐기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4:1~2]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13장에는 천국에 대한 비유로 씨 뿌리는 비유,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비유,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 비유, 새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 과같으니
우리 모두 영의 눈이 열려 신비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푸는 천국 잔치의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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