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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7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좋은 습관들
  2. 2019.07.26 "내일" (Tomorrow)
  3. 2019.07.25 천국비유 시리즈: 씨 뿌리기2
  4. 2019.07.23 신앙의 역설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좋은 습관들


[누가복음 22: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한 스승이 제자를 데리고 산에 갔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세 그루의 나무를 보여주며 그것들을 뽑으라고 말했습니다.

심은 지 얼마 안 된 첫 번째 나무는 쉽게 뽑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1년 된 나무였는데, 제자는 힘들여서 겨우 뽑았습니다.

심은 지 오래된 세 번째 나무는 아무리 애써도 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못하겠는데요" 제자가 말하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습관이라는 것도 이와 같단다. 선이든 악이든 습관을 들이고 오래되면 그만큼 고치기 어려운 법이란다."

겨울에 눈송이가 하나, 둘 내릴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지만 그 눈이 쌓이고 또 쌓이면 눈사태를 일으켜 집을 덮치고 사람을 죽게 하며 교통을 마비시킵니다. 실로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했던 눈 때문에 입는 피해가 엄청난 것을 봅니다.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하루쯤이야 뭐… 한번 쯤이야 뭐..  아직 어린데 뭐.. 나중에 하면 되지 뭐ᆢ 하다가 몸에 굳어지면 정말 고치기 힘들어 집니다.

자녀들의 작은 습관도 그렇습니다. 그까짓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크면 나아지겠지, 철들면 스스로 고치겠지.. 공부하는라 힘든데… 기 죽이거나 스트레스 주면 안되지.. 하며 그냥 둡니다.

그러나 그 작은 습관이 쌓이고 또 쌓이게 되면 오래된 나무처럼 뿌리 뽑기도 힘들고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의 여류 작가 리디아 시고니는 "어렸을 때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해준다는 것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하며 어렸을 때의 습관은 마치 거미줄과 같아서 미풍에도 흐느적거리지만 그것이 굳어지면 마치 강철 철망 같아서 고래 같은 큰 힘으로 밀어도 꿈적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가정의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좋은 믿음의 습관을 갖게 해 주어서 그것이 굳건한 터가 되어 훌륭한 신앙인으로 자라게 해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매일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매일 기도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주님의 올바른 음성을 듣고 성령 충만하여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어야겠습니다.

옛날 한 마을에 허약한 부자와 건강한 가난뱅이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몹시 부러워했습니다. 하나님은 두 사람의 소원을 받아들여 서로의 모습을 바꿔주었습니다.

부자는 건강한 가난뱅이가, 가난뱅이는 허약한 부자가 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가난뱅이가 된 '부자'는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돈을 벌어 곧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던 습관 탓에 결국 몸이 다시 아프기 시작했고, 허약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허약한 부자가 된 '가난뱅이' 역시 다시 가난해질 것이라는 두려움과 패배감에 사로잡혀 돈을 물 쓰듯 써버렸고 다시 가난뱅이가 됐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에 모든 질병은 말끔히 사라져 건강해졌습니다.

어느새 두 사람은 예전의 모습이 되어 있었습니다.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될 것이다.
말을 경계하라 행동이 될 것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습관이 될 것이다.
습관을 경계하라 너의 인격이 될 것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너의 운명이 될 것이다. (영화 ‘철의 여인’ 명대사)

사람은 습관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입니다. 긍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도 습관입니다.

습관은 사람의 인격 형성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돌보는 사람, 인생의 풍요를 위해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 진리탐구를 위해 독서하는 사람들은 모두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성경을 매일같이 묵상하고 기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대부분 그들은 꿈과 희망, 용기를 성경 말씀에서 찾는 사람들입니다.

하루를 성경과 기도로 시작했던 아브라함 링컨, 성경을 읽으라는 어머니의 기도로 방탕아에서 위대한 성인으로 변신한 아우구스티누스, 모든 철학과 사상을 성경에 복종시킨 위대한 천재 조나단 에드워드 등이 그들입니다.

특히 에드워드는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기독교 정신으로 성경묵상, 기도생활, 그리고 철저한 시간관리가 몸에 밴 좋은 습관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18살에 디모데전서 1: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을 읽는 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고, 하나님을 만난 후 70가지 결심문을 기록하여 죽는 순간까지 그것을 지켰습니다.

예를 들면 그의 결심문 1에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영광과 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과 유익과 기쁨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지 하자…아무리 어려움이 많고 고통이 따른다 해도 최선을 다하자”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또한 결심문 28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날마다 성실하게 지속적으로 읽고 묵상하자. 그렇게 해서 진리를 깨닫고 성경을 바탕으로 자라가자”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에드워드가 그 결심문을 철저하게 지킨 좋은 습관은 탁월한 영성을 형성하게 된 신앙의 금자탑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실존적인 만남을 통해 그분과 은밀하게 교제하며 영광과 은혜를 나눈 결실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을 닮기 위한 그의 몸부림이 흔적으로 남겨지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영적 삶을 위해 나름대로 좋은 습관들을 기록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애쓴다면 우리에게도 꿈과 희망과 용기가 샘솟는 형통한 삶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기위한 좋은 습관들을 들여 아이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요 네가 형통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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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Tomorrow)

내일
물을 주려던 그 꽃은
이미 시들어 버렸습니다.

내일
보러가려던 그 사람은
이미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내일
고백하려던 그녀는 이미
다른남자와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전해주려던 그 말은 이미
내 머리 속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내일이
몇개나 있는지 모르지만,

"내일" 해야하는
백가지 일의 이유 보다,
지금 하고싶은
그 한가지 일의 이유가
더 소중한 것입니다.

불투명한 삶속에서
내일을 기대하기 보다는,
지금을 더소중히 간직하고
지금 하고싶은 일들을 하는것이
나에게도 후회되지 않는
삶이 아닐까요?

올지 안올지 모르는
"내일" 때문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금 이 한 순간 순간을
소중히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내일보다 오늘을 더 생각합니다

만약에 나에게
내일이 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보신적 있나요?

사람은 죽음을
늦어지게 만들 수는 있어도
죽음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생명을 복제할 수는 있어도
재 창조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을 소중히 여겨
내일보다는 현재를,
더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오늘이라는 중요한 이시간
계획했던 일 잘 챙기시고 ~
즐겁고 행복이 가득한
좋은 날 되세요...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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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비유 시리즈 : 씨 뿌리기2


[마태복음 13: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어느 날 사탄이 열 개의 병을 들고 한 청년을 찾아와 제안했습니다.

“여기 아홉 개의 병에는 꿀물이 들어 있고 한 개의 병에는 독약이 들어 있다네.. 꿀이 들어있는 병을 찾아내어 마시면 엄청난 액수의 돈을 주겠네”

청년은 처음엔 돈이 아무리 좋다 한들 생명과는 바꿀 수 없다며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돈의 액수가 점점 커지고 자신이 10년 이상 벌어야 겨우 만질까 말까하는 돈을 주겠다며 계속 유혹하자 청년은 `열 병중에 딱 한 병인데... 10:1이면 도전할 만한데? 잘만 하면 거금이 내 손안에 생기는데..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죽는 건 매한가진데 어때... '하며 마음이 흔들렸고, 드디어 떨리는 손으로 병 하나를 골라 마셨습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청년은 살았다는 안도감과 거금에 흥분하며 다시는 자기를 찾아오지 말라고 사탄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청년은 이게 웬 횡재냐며 쉽게 번 돈으로 바로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돈이 거의 떨어질 때가 되자 사탄이 또 찾아와 이번에는 아홉 개중 하나를 마시면 돈을 두 배로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쉽게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진 청년은 병을 마셨고 계속 죽지 않고 살아나자 자신의 계속된 행운에 자만하며 급기야 알콜, 마약중독 도박 등 허물어져 가는 생활 속에 살았습니다.

이젠 죽음에 대한 두려움마저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두 병을 앞에 두고 `돈 벼락이냐, 죽음이냐'하며 마지막 인생의 승부를 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미 나이가 들어 노년에 이른 그는 마지막 병을 식은 땀을 흘리며 꿀꺽 삼켰습니다.

"아! 나는 이겼어. 끝까지 살아 나고야 말았어! 이제 당장 돈을 내놔라."

승리에 도취되어 어쩔 줄 모르는 노인에게 사탄은 마지막 병을 스스로 마시면서 말했습니다.

"후후, 처음부터 독약이 든 병은 없었지, 그러나 너는 이미 돈이라는 독약에 죽어가고 있어! 너는 청춘을 돈이란 종이에 얽매어 살다가 영원한 것을 잃어 버렸어. 이제까지 받은 돈의 댓가를 지금부터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고통과 함께 지불해야 할 거야. 푸하하"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은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돈은 유용하게 쓴다면 아주 좋은 종이 되기도 하지만 잘못 쓰면 아주 나쁜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돈의 주인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돈의 노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나를 위해 쓴 돈은 내 목의 연자 멧돌이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어 준 돈은 나에게 천사날개를 달아 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세 번째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씨입니다.

[마태복음 13: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마태복음 13: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누가복음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진 씨는 가시와 함께 자랍니다. 상당 기간 잘 자라는 듯 하다가 결실을 할 때쯤 가시 때문에 기운이 막혀 결실을 할 수 없습니다.

처음엔 말씀을 잘 듣고 잘 받아들이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향락에 말씀이 자라지 못하여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영적인 키가 자라려고 하면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향락.. 이 3가지가 가시가 되어 영혼을 찌르게 되고, 결국 열매를 얻지 못하게 만듭니다.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밭에 씨가 뿌려진 사람들은 돌밭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제대로 믿어보자고 결단은 하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 욕심, 세상의 유혹에 막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자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삼고 결단을 한 우리가 쉽게 빠지기 쉬운 유혹입니다.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자며 좁은 길을 외치나 움직임이 없는 명사형 순종만 하고, 몸으로 실천하며 움직여야 하는 동사형 순종은 안하는 것입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 밭의 적이 사단, 돌밭 같은 마음 밭의 적이 육신이라면 가시밭 같은 마음 밭의 적은 바로 ‘세상’입니다.

세상에 대한 사랑이 내 마음속에 말씀이 자라지 못하도록 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하게 합니다.

주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하려는 유혹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말씀을 듣고, 성경 공부하고 훈련을 받아도 바람직한 변화와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그 마음이 가시밭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있는 가시와 같은 나쁜 것들, 악덕, 기만, 외식, 시기, 비난, 비방, 남을 정죄함..등이 말씀에 저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말씀이 열매 맺지 못하도록 그 말씀의 생명을 조이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좋지 못한 것들을 우리는 마음속에 계속 가지고 있는 걸까요?

말씀을 듣고 배우고 예배를 드리면서도 왜 이것을 뽑아 버리지 못한 채 그대로 가지고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갖는 권위를 전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교만’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조건 복종해야 될 권위를 가진 절대 절명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마음에 있는 좋지 못한 것들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이런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신 하나님의 말씀을 담은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유명한 종교개혁자 칼빈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듯이 성경을 경외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권위를 전적으로 믿고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충돌하는 가시 같은 것들을 마음 속에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지 말라고 해도 염려하고, 재물을 사랑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사랑하고, 쾌락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는데도 쾌락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요한1서 2:15~16]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우리모두 내 마음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염려와 재물욕심 세상의 유혹은 당장 버려버리고ᆢ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성경말씀에 집중하고 동사형 순종으로 풍성히 열매맺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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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역설

뉴스, 스크럽 2019. 7. 23. 09:08

                      신앙의 역설

[고린도후서 6: 9~10]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902년 6월11일.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를 태운 배가 군산 근해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선박이 충돌해 이화학당의 여학생 두 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아펜젤러는 여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자기 자신은 얼마든지 살아날 수 있었으나 두 여학생을 구하고 마흔넷의 나이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인들은 그의 죽음을 애석하게 여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펜젤러는 총명하고 똑똑한 사람이다. 미국에서 얼마든지 미래가 보장된 사람이었는데, 그가 낙후된 조선에서 헛되이 죽은 것은 매우 슬프고 아까운 일이다"

그러나 조선땅에서의 아펜젤러의 헌신과 희생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세운 배재학교와 정동제일교회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었습니다.

그의 세 자녀는 모두 한국의 선교사로 헌신했고, 그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한국 기독교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기독교의 진리에는 세상적으로는 미련해 보이고 불합리하게 들리고, 인간적인 지혜나 세상 상식으로는 정반대되고 모순되는 것과 같은 진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즉 기독교 신앙에는 세상이 보는 것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이 다른 역설적인 면이 숨어 있습니다.

"역설"이라고 하는 말은 영어로 "Paradox"(파라독스)라고 하는데 이 말은 "모순같이 보이지만 올바른 진리"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나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남보다 더 많이 가지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는 약할 떄에 오히려 강함이 되며, 예수님의 종이 될 때 진정한 자유자가 됩니다. 주님은 고난 속에 성숙을, 눈물 속에 기쁨을, 십자가 뒤에 면류관을 넣어두셨습니다.

질그릇 같은 인간이라도 그 중심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모시고 의지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끝나고 망한 자 같을지라도 결국 승리하는 것이 것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놀라운 역사, 역설적인 은혜가 넘쳐납니다.


성경에 나오는 신앙의 역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죽어야 산다?

[요한복음 12:24~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이름도 알려져 있지 않은 미국 선교사 한 분이 중국에 와서 전도를 하는데, 때마침 이름 모를 전염병이 유행하여 수많은 중국인들이 희생당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는 급히 그 전염병의 병균을 유리병 속에 담아 면역체를 만들기 위해 의학이 발달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샌프란시스크에 상륙하려고 할 때, 검역소 직원들이 철저하게 승객들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발각되면 면역체고 뭐고 헛일이라고 생각한 선교사는 고민 끝에 병균을 자신의 입에 털어 넣고 유리병은 바닥에 버렸습니다.

조금 뒤 그의 온몸에 병균이 퍼지면서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서 의사들에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 몸은 지금 중국에서 번지고 있는 전염병에 감염되었습니다. 이 병균을 뽑아 면역체를 만들어 주세요. 그것을 중국에 보내 많은 사람들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후 선교사는 숨을 거두었고, 그 희생의 대가로 전염병의 면역체가 만들어져 중국내의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마가복음 8: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마태복음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우리가 이 육신의 생명을 버릴 각오를 하게 되면 도리어 영혼과 육신이 아울러 살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기 싫어서 한 알 그대로 있으면 사는 것 같지만 그것은 죽은 것입니다. 그러나 땅에 떨어져 썩어 죽으면 도리어 백배, 이백배 많은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주라 그래야 채워 주신다?

[마태복음 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누가복음 6: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세상 사람들은 어찌하든지 받으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움켜 쥐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사람은 주기를 힘써야 합니다. 주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 많은 것으로 축복해 주시고 안겨 주십니다.

[잠언 19:17] 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약할 때 강함 주신다?

[고린도후서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린도전서 1: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세상은 부자와 똑똑한 사람을 우대하지만 하나님은 가난한 자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자, 자신의 미련함을 알고 지혜를 구하는 자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고 약한 자를 통해서 일을 하시고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십니다.

✔죄가 많은 곳에 용서와 의의 은혜가 넘친다?

의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아야 될 것인데 성경은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죄를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더 많은 은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병약한 곳에 치료와 건강의 은혜가 넘친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 쓸데 있다고 성경에 말한 것처럼 건강하면 자기 건강을 의지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치료를 구하지도 않고 또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몸이 약하면 병원을 찾아가고 약을 찾는 것처럼 주를 믿는 자는 치료하는 예수님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가난한 곳에 부요와 형통의 은혜가 넘친다?

배고픈 자가 음식을 찾고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것처럼 가난하기 때문에 부요하신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돈 있고 부요한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배고프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은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하나님을 찾고 또 의지하고자 합니다.

✔스스로 낮출 때 높임을 경험할 수 있다?

[잠언 16: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가장 놀라운 신앙의 역설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사탄의 입장에서는 완벽한 승리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사탄의 참패였고 예수님의 완승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듯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내려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흘려 죽으셨고, 밀알이 흙에 묻히듯이 무덤 속에 갇히셨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셨고, 그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밀알이 썩는 순간 싹이 나고 줄기가 햇빛을 따라 뻗어 올라 황금밀밭이 되듯 우리도 가정에서 사회에서 밀알처럼 썩으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심으로 더욱 풍성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행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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