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능력으로 쓰임받는 일꾼이 되게하소서
[고린도후서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때에 곧 강함이니라
❤ 떠돌이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농촌의 조그만 마을에서 자란 소년은 전원풍경을 백지에 그리며 가난했어도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소년의 크레용에서 어느 날엔 시냇물이 흘러나왔고 파란하늘도 펼쳐졌으며 풀들도 부드러운 바람에 춤을 추곤 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농촌에서 도시로 이사한 뒤 신문 배달을 하던 소년은 신문 만화가를 꿈꾸며 남몰래 많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에게 만화는 보석이었고, 꿈이었고, 자존심 이었습니다.
소원대로 소년은 자라 신문사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이의 야심작과 자존심을 담당국장이 날마다 평가절하하며 퇴짜를 놓았습니다.
"이걸 그림이라고 그리나? 차라리 그만 두는 게 어떨까?"
늘 이런 소리를 듣던 그는 급기야 어느 날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며 일했던 곳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그는 실의에 빠진 채 갈 곳을 몰라 방황하다가 고향인 농촌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는 한 교회의 지하창고를 빌려 쓰며 잡일을 했습니다.
지하창고의 어둠은 바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상처를 받은 그는 창고를 뛰어 다니는 쥐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예쁘고 친밀감 있게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에게 쥐는 더 이상 징그러운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니 다정한 친구이자 말벗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그림이 ‘미키마우스’이고, 이 젊은이의 이름이 바로 월트 디즈니(Walter Elias Disney, 1901~1966)입니다.
그는 미키마우스를 만든 다음, 백설공주, 메리 포핀스, 신데렐라, 피노키오, 피터팬, 토이 스토리, 라이언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과 같은 수많은 만화 영화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거장 중 한 명이며 전 세계 대중문화 예술의 상징 중 한 명이자 미국 문화의 전설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꿈꾸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꿈을 실현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내 모든 것이 꿈과 생쥐 한 마리로 시작했다는 것을 늘 기억하라.” 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
[시편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극한 고통과 시련을 만날 때 더 풍성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악성 베토벤은 청각 장애를 이기고 감미로운 불후의 명곡을 남겼고, 존 버니언은 얼음장 같은 감옥 속에서 ‘천로역정’을 집필했고, 파스퇴르는 반신불수 상태에서 질병에 대한 면역체를 개발했으며,
에디슨은 청각장애자였으나 축음기를 발명했고,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시각장애인임에도 깊은 신앙과 깊은 영성으로 ‘실낙원’을 저술했으며.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지체장애인이었으나 미국의 대통령이 됐습니다.
보물섬의 작가 스티븐슨은 결핵 말기의 고통 속에서 명작을 집필했고, 테레사 수녀는 평생 자신을 괴롭힌 만성두통을 참아가며 사랑을 베풀었으며, 파스칼은 청년 시절부터 괴롭힌 온몸의 통증을 이겨내고 ‘팡세’를 남겼습니다.
선교사 마틴은 폐결핵과 악전고투하며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프랑스의 화가 르느와르는 류머티즘의 고통을 이기며 그림을 그렸고,
구세군운동을 주도한 캐더린 부스는 “내 삶에 있어서 단 하루도 고통스럽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세상을 빛낸 훌륭한 예술가나 과학자, 음악가들은 태어날 때부터 천재이거나 처음부터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4세 때까지 말을 못했고 7세가 될 때까지 글을 읽을 줄 몰랐고,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선생님은 “베토벤은 작곡가로서는 아주 절망적이야!”라고 평가했으며,
발명왕 에디슨은 어렸을 때 그의 담임 선생님에게서 “저능아로 배울 수 없는 아이”라는 핀잔을 들었고,
성악가 카루소는 음악 선생님으로부터 “네 목소리를 가지고는 절대로 성악가가 될 수 없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여러 장애와 부족함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어려움과 시련과 연약함을 딛고 일어서서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달란트로 놀라운 잠재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육체의 장애와 인생의 고난, 어려운 환경과 상황 앞에서 포기하고 좌절하고 계십니까?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무시, 자존심 상하게 하는 여러 말들에 상처받아 낙심하고 계시나요?
우리 인생의 주인은 상처를 준 사람도 아니고 지금의 앞이 안보이는 상황이나 고난이 아닙니다.
[신명기 11:14~15]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의 앞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불투명함 그 자체이지만 우리 하나님은 우리보다 먼저 가셔서 길을 준비하시는 분,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 앞서 가셔서 먼저 일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대한 역사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심히 고통스럽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픈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십자가의 능력으로 주님의 손에 붙들리기만 한다면 연약한 우리도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아름답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붙들려 위대하게 쓰임 받길, 그리고 주님이 인도하는 대로 순종함으로 끝까지 아름다운 인생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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