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아프간에서 콩재배 협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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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바그람기지<아프가니스탄>=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박해윤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가 11일(현지시각) 아프간 바그람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박 대사는 "한국과 일본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프가니스탄 콩 재배사업에서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0.4.11 hyunmin623@yna.co.kr |
박해윤 아프간 대사 "3월초 日대사 만나 확인"
(바그람기지<아프가니스탄>=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박해윤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는 11일(현지시각) "한국과 일본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프가니스탄 콩 재배사업에서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사는 이날 아프간 바그람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프간 주재 일본대사가 지난 3월 초 만났을 때 일본이 올해도 콩 재배사업에서 재정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해 콩 종자 6개 품종 220㎏을 아프간에 제공하는 한편 일본은 콩 종자 재배 및 보급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일본 양국은 지난해 1월 한.일 정상회담 및 같은해 2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대(對)아프간 지원 관련 양국 정부간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콩 재배 보급지원 사업과 직업훈련 교관 양성사업, 공동연수 사업 등을 시행했다.
특히 한국은 아프간 토양에 적합한 콩 품종 개발 지원을 위해 한국산 콩 종자 5개 품종 250㎏을 아프간 정부에 무상 지원, 아프간 내 10개 주(州)에서 시험 재배를 실시했고 일본은 한국산 콩 종자 시험재배 예산 10만달러를 비롯해 총 37만달러를 지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작년 9개 주에서 콩 시험재배가 성공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아프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요청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1개 품종을 추가한 6개 품종을 보급, 시험재배를 추가 실시하고서 아프간 토양에 적합한 한국 콩 종자를 공식 선정해 아프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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